박시후 사건 당일 CCTV 존재 확인, 새 국면 맞나?

2013. 2. 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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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강간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 사건과 관련된 CCTV 화면의 존재 사실이 공개됐다.

19일 오후 한 매체는 박시후와 그를 강간 혐의로 고소한 A양(22)이 술을 마셨던 포장마차 대표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당시 두 사람의 모습을 담은 CCTV의 존재 사실을 보도했다.

CCTV 화면에는 사건 당일 음주 후 포장마차를 나서던 A양과 박시후의 모습이 담겨있고, 화면상으로 A양은 계단을 혼자 별 탈 없이 걸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일 두 사람의 모습을 담은 CCTV의 존재가 확인됨에 따라 박시후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18일 A양은 박시후를 강간 혐의로 고소됐다.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양은 지인의 소개로 박시후와 술자리를 가진 후 정신을 잃고 깨어나 보니 강간을 당한 상태였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에 박시후는 다음 날인 19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지인의 소개로 만난 A양과 술자리를 가진 점에 대해서는 인정한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서로 남녀로서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눈 것이지,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것은 결코 아니다"며 혐의사실을 부인했다.

이에 경찰은 19일 오후 박시후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었지만 박시후 측은 변호사 선임 등을 이유로 출석을 연기했다.

[배우 박시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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