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김정일 생일에 금수산궁전 참배

이수지 2013. 2. 1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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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리설주, 출산한 듯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 비서가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 71회 생일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해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일본 국영 NHK가 17일 보도했다.

북한 국영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김 제1 비서가 김 위원장 생일을 맞아 전날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참배하는 영상을 보도했다.

이 영상에는 영구 보존된 김일성 주석과 김 위원장의 시신이 있었다.

김 제1 비서는 금수산태양궁전에서 참배한 후 전시된 아버지의 유품을 둘러봤다. 전시된 김 위원장의 유품에는 고급 승용차, 보트, 중국과 러시아를 방문할 때 탔던 특수 열차가 있었다.

이 영상에서 추모식에 참석한 김 제1 비서는 한 만경대혁명학교에서 열린 김 위원장의 동상 제막식에도 참가했다. 그가 고모인 김정희 노동당 비서와 이야기하는 모습도 이 영상에서 공개됐다.

북한 전문가들은 이는 김 제1 비서가 미국 및 그 동맹국들과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지도력을 과시하면서 내부 결속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고 NHK는 보도했다.

이 영상에서 임신한 것으로 추정됐던 김 제1 비서의 아내 리설주는 이전 모습보다 훨씬 날씬해져 이미 출산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NHK는 지적했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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