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광규, "개인기는 총검술"

박혜정 기자 입력 2013. 2. 14. 03:13 수정 2013. 2. 14.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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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광규가 개인기가 총검술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 김광규는 군인, 웨이터, 장돌뱅이, 택시기사라는 특이한 직업 이력을 갖고 있음이 드러났다. 이에 김국진이 "직업 군인이었냐"고 묻자 그렇다고 대답하며 "군생활 5년을 하는 조건으로 고등학교 때 장학금을 받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하사관으로 입대해 중사로 제대했다고 밝히며 동기들은 전부 원사라고 설명했다. 또한 "얼마 전 만났는데 모두 늙었다"며 노안 소리 듣는 자기보다 나이가 더 들어 보인다고 농담을 해 웃음을 주었다.

사단 신병 교육대에 교관으로 있었다는 말에 MC들이 놀라며 기본 제식을 보여 달라고 하자 손짓으로 가볍게 보여 주었다. 이에 만족 않고 MC들은 개인기가 총검술이라고 지적하며 총을 준비하는 등 깨알 같은 준비성을 보여 줬다. 또한 곧 군대 가는 규현에게 잘 봐둬라고 얘기하며 장난을 치기도 했다.

김광규는 떨떠름해하면서도 "조교들이 겉멋에 들어서 총검술을 보여 줄 때 소리를 내는데 그러면 안 된다"고 말하며 겉멋 든 조교 흉내를 내었다. 총을 휘두를 때마다 착착하는 소리는 멋있어 보일지 몰라도 내서는 안 된다는 것.

이에 MC들이 제대로 다시 보여 달라고 하자 기본 제식부터 총검술 기술을 마구 보여 주었다. 하지만 뭔가 어설퍼 보이는 모습에 또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MC들이 내친김에 포복 자세를 보여 달라고 요구하자 낮은 포복 자세를 취하는 등 적극적으로 바닥을 기었다.

그러나 김광규는 규현이 "이렇게 용맹한 분이 '정글의 법칙' 합류하자마자 한국에 실려 왔다면서요?"라는 말에 부인하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려야 했다.

출발 직전 컨디션이 좋지 않아 가지 않으려 했으나 2주 전 말라리아 약을 복용한 사람이 없어 결국 갔다고 배경을 밝혔다. 그러나 벌레에 물리는 등 알레르기 반응에 결국 한국으로 돌아온 사연을 밝혀 웃음을 주었다.

이에 윤종신이 "총은 잘 쏘는데 알레르기가 있으시군요"라고 하자 규현이 "벌레 한 방 물리면 쓰러지겠다"고 특유의 깐죽거림을 보여줘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정만식이 여러 직업을 전전했던 에피소드를 밝혀 눈길을 모았다.

박혜정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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