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스테레오, 붕가붕가에서 이적 후 첫 EP앨범 발매
[스포츠월드]
댄스플로어를 진땀 범벅으로 만드는 밴드 치즈스테레오가 새로운 소속사로 옮긴 후 14일 EP 앨범 'Lonely Man'을 발표한다.
치즈스테레오는 기존 붕가붕가레코드를 떠나 위치스, 쏘울파크, 스퀘어 더 써클이 소속돼 있는 레이블인 세븐다이얼즈레코드와 함께 새 앨범을 준비해왔다. 특히 이번 앨범은 '떳다! 그녀!'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밴드 위치스의 하양수를 프로듀서 겸 기타리스트로 영입하고 기존의 감성을 유지하면서 더욱 진화된 사운드의 음악을 들려준다.
흥겹지만 그 만큼 자신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노래로 풀어낸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 치즈스테레오는 지난해 KBS 2TV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인 '탑밴드 2'에 출연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탑밴드 2'에서 성과를 올리지 못했고 오랜 시간 몸담았던 붕가붕가레코드와 결별했고 멤버의 이탈도 겪어야 했던 시련의 시기였다. 그렇기에 심기일전한 이들이 내놓은 음반에 기대가 높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 곡인 '불타는 내 마음'을 비롯해 '왜 그래' 'You are so chic' '그대 찾아가는 밤' 등 노래의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다양하면서도 흥미롭기 그지 없는 이들의 도전정신이 빛나는 음반이 될 전망이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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