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성추행 목격자 "조용히 해달라 정중 요청에.."

지희원 입력 2013. 2. 5. 10:27 수정 2013. 2. 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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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명의 미군, 지하철 안에서 소란 - 문제 제기하는 여대생에 성희롱 - 경찰에 신고했지만 초동수사 미흡

CBS < 김현정의 뉴스쇼 >

■ 방송 : FM 98.1 (07:00~09:00)■ 진행 : 김현정 앵커■ 대담 : 사건 목격자 이OO 씨, 인권연대 오창익 사무국장

지난 2일 밤. 승객이 거의 없는 지하철 안에서 소란을 피우던 주한미군 한 무리가 있었습니다. 같은 전동차 안에 있던 여대생이 이들에게 조용히 해 달라고 요구를 하는데, 이 미군들은 되레 이 여대생을 성추행하고 달아나려 합니다. 결국 전동차 안에 타고 있던 시민들이 나서서 이 미군을 제압해 경찰에 넘겼는데요. 과연 그날 밤 전동차 안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그 과정을 목격한 시민 한 분 연결을 해 보죠. 익명으로 연결을 합니다.

◇ 김현정 > 그날 미군을 제압하면서 턱을 공격당하셨다고 들었는데 몸은 괜찮으세요?

◆ 이OO > 괜찮습니다. 이런 거는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 김현정 > 그러니까 2일 밤, 몇 시쯤 일어난 일입니까?

◆ 이OO > 밤 9시 15분경에 일어난 일입니다. 저희가 탑승하고 몇 정거장 지나지 않아서 미군 6명이 탑승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야 미군인 걸 알게 됐습니다. 이 미군들이 탑승할 때부터 주먹만 한 스피커인지 라디오인지 카세트인지를 들고서 음악을 크게 틀고요. 타고 나서도 그것을 지하철 바닥에 내려놓고. 여기가 클럽인지 지하철인지 나이트클럽인지 구분하기가 애매한 상황으로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또 큰 소리로 자기들끼리 대화를 나누면서 소란스러운 상황이 있었던 거죠.

◇ 김현정 > 5명의 흑인과 1명의 백인인 미군들이 소형라디오인지 카세트인지를 들고 들어와서 음악을 계속 틀어놓고 대화를 크게 나누는 상황이요?

◆ 이OO > 심지어 일어나서 춤도 자유롭게 추고, 자기들끼리.

◇ 김현정 > 춤도 추고, 전동차 안에서?

◆ 이OO > 네.

◇ 김현정 > 그게 몇 분 정도나 지속이 됐을까요?

◆ 이OO > 5분 정도 전후로 이어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저희들은 불편한 상황이었거든요. 그런데 언어소통이 제가 용이하지 않은 입장도 있고. 불편한 마음이지만 그렇게 시간이 지나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 김현정 > 일단 이 선생님은 저러다 말겠지 하고 참으셨고요.

◆ 이OO > 그렇죠. 저 정도 나이 되면 보통 그렇지 않겠습니까? 또 같은 열차에 탑승하고 계신 저쪽 떨어져 있던 여성분이 다가와서 미군들에게 플리즈, 정중히 플리즈. 공공장소니까 조용히 해 달라, 이런 요청을 한 거죠.

◇ 김현정 > 그게 바로 피해를 당한 여대생이었군요?

◆ 이OO > 그렇죠. 피해를 보신 그분인 거죠.

◇ 김현정 > 정중하게 얘기를 했습니까?

◆ 이OO > 플리즈라면 굉장히 정중한 단어 아니겠습니까?

◇ 김현정 > 그렇죠.

◆ 이OO > 거기에 대해서 반응하는 미군들은 조롱하는 듯 희롱하는 듯 어떤 모욕적인, 성적인 농담을 자기들끼리 웃으면서 주고받는 모습이기도 하고, 그런 반응이 되돌아온 거죠. 바라보는 제가 모욕감이나 모욕적인 부분을 느꼈을 정도면, 그 여자분은 더 많이 느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런 상황의 수위가 더 높아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그중에 사진기를 들고 있던 흑인이 있었어요. 그 흑인이 그 여자분을 사진 찍기도 하고, 터치를 하기도 하고. 그런 상황에서 그 여자분이 신고를 하게 된 거죠.

◇ 김현정 > 그 여성분이 조용히 하라고 말을 한 후에 바로 자리로 돌아간 게 아니었나 보군요?

◆ 이OO > 조용히 하라고 한 다음에 돌아갔다가 다시 와서 계속 시끄럽게 했기 때문에, 계속 소란을 피웠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 김현정 > 다시 와서 또 한 번 조용히 해 달라고 얘기하자, 그때 성추행이 이루어졌단 얘기군요?

◆ 이OO > 처음에도 그런 상황이 있었습니다. 어떤 성적인 행위나 그런 대화들은 자기들끼리 주고받는 걸로 목격을 한 거고요. 잠시 뒤에 다시 와서 요구를 했을 때도 좀 더 수위가 높아지고 좀 실랑이가.. 영어로 이루어지는 대화라서 제가 구체적인 해석까지는 안 됩니다만, 그런 상황이 이어졌던 거죠.

◇ 김현정 > 터치라고 지금 말씀하셨는데요. 그 터치라고 함은 어느 정도 수위의 성추행이 있었던 건가요?

◆ 이OO > 제가 바라보는 각도에서는 팔이나 손목.... 가슴이나 엉덩이나 어느 부위까지 그게 확장 되었는지는 좀 모호한 부분이 있습니다마는 그랬습니다.

◇ 김현정 > 어쨌든 그 여성은 상당한 위협을 느껴서 경찰에 직접 신고까지 한 거군요?

◆ 이OO > 네, 그렇죠. 모욕감을 느꼈던 거겠죠.

◇ 김현정 > 그 신고하는 소리를 듣자, 미군들이 달아나려고 했던 건가요?

◆ 이OO > 여기 몇 군데 더 지나서 지하철을 하차하려고 했고. 그 상황에서 여자분이 신고를 했는데 도망 가버리면 피해자가 신고한 내용이 의미가 없어지지 않겠습니까?

◇ 김현정 > 그렇죠.

◆ 이OO > 그 여자분이 내리려고 하는 미군들을 저지하려는 어떤 상황이 생긴 겁니다.

◇ 김현정 > 경찰이 아직 오지 않았는데 미군들이 그냥 내리려고 하자, 그 여대생이 미군들 못 나가게 옷을 잡았군요?

◆ 이OO > 옷을 잡거나 막아서거나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막으니까 밀치고 나가려는 거, 피해서 나가려는 거를 잡게 되고. 또 덩치도 더 크고 그렇다 보니까 힘이.. 완력으로 끌려 나가는 듯한 모습이 발생이 된 거죠.

◇ 김현정 > 여성은 옷을 잡고 있고, 미군은 나가니까 이제 여성이 끌려 나가는 모양새가 된 거군요.

◆ 이OO > 그런 상황에서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누구라도 다 이런 상황에서는 도움을 주려고 참여를 했을 겁니다. 그 여성분이 따라 내려서 항의를 하는 상황이고, 저지를 하려는 상황이고. 혹시나 이렇게 떠나버리면 여성분이 그 늦은 시간에 그 공간에서, 순간 나쁜 마음을 가져버리면 미군에게 어떤 행패를 당할지 모르는 상황이고. 이런 상황에서 저희 일행 3명이 같이 따라 내리게 된 거죠.

◇ 김현정 > 미군 6명과 그 여대생, 그리고 지금 인터뷰를 하시는 이 선생님의 일행이 같이 내리신 거예요?

◆ 이OO > 네.

◇ 김현정 > 그랬군요. 그래서 경찰 올 때까지 잡고 계셨어요?

◆ 이OO > 네. 승강 공간에서 또 개찰구까지 거리가 좀 있습니다. 그 거리 동안 10분 정도 실랑이가 이루어졌는데요. 가격을 하고 폭행이 오고, 또 제가 피하고 저를 위해하고 가해하려는 여러 상황이 있었습니다만, 그렇게 맞붙어서 싸울 나이는 지나지 않았겠습니까?

◇ 김현정 > 그럼 그냥 일방적으로 폭력을 당하신 거예요?

◆ 이OO > 폭력을 당하면 방어를 하고. 위해나 가해를 하면 피하기만 하고. 저도 거기에 대응하는 강한 목소리를 내고 소리를 지르고. 이런 상황이 이루어진 거죠.

◇ 김현정 > 주먹으로 턱을 때렸다고요?

◆ 이OO > 네, 그렇죠. 왼쪽 턱을 가격 당한 거죠.

◇ 김현정 > 그렇게 해서 3명은 도망가고, 3명은 경찰에 결국 넘긴 거죠?

◆ 이OO > 네, 그렇게 됐습니다. 그 승강장에서 개찰구까지 10분 정도가 소요됐던 것 같습니다.

◇ 김현정 > 어려운 일 하셨습니다. 오늘 증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어서 잊을 만하면 터지는 크고 작은 미군범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인권연대 오창익 사무국장, 연결을 해보죠.

◇ 김현정 > 미군의 지하철 성폭행 사건. 목격자 인터뷰 어떻게 들으셨어요?

◆ 오창익 > 그분은 참 시민의식이 있는 분이고, 고마운 분이네요. 그분이 도와주시지 않았다면 이렇게 알려지기까지 어려웠을 것 같은데요.

◇ 김현정 > 그러니까요. 주한미군 범죄. 참 잊을 만하면 발생하고, 그때마다 미군측은 교육 철저히 하겠습니다 성명 발표하고 하는데, 또 발생해요. 도대체 왜 근절이 안 됩니까?

◆ 오창익 > 이건 몇 가지가 겹친 건데요. 그 다수가 소수에게 행패를 부렸죠. 남성들이 여성에게 행패를 부렸고요. 마지막으로 중요한 게 미군이 한국 사람에게 행패를 부린 건데요. 이게 그냥 관광객이나 지나가는 행인 정도가 아니라 엄정한 규율 속에서 생활하는 미군들 아닙니까? 이런 범죄를 자행한다는 것, 대중교통수단에서 했다는 것, 이거는 일종의 국가기강문제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몇 명 안 되는 미군들이 이런 행패를 부린 것이 왜 문제냐 하면 미군들이 그렇게 할 수 있는 어떤 요인을 우리가 제공하지는 않았나, 이렇게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 김현정 > 우리가 요인을 제공했다고요,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 오창익 > 뭐냐 하면 미군 범죄에 대해서 한국정부가 일본이 하는 것처럼 단호한 대응을 했다면 어떻게 감히 미군들이 지하철에서 한국 시민들을 대상으로 이렇게 행패를 부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는 거죠.

◇ 김현정 > 우리를 얕잡아 본다는 얘기네요. 더 큰 문제는 우리 경찰에게 이 미군들이 넘겨졌는데 '초동수사를 부실하게 하고 그냥 부대로 보냈다' 이런 얘기들이 들립니다. 사실은 미군이 부대로 복귀하기 전에 우리 경찰이 수사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소파법은 개정되지 않았나요?

◆ 오창익 > 네, 개정됐습니다. 그래서 1차 조사를 할 수 있는데요. 부실하게 조사한 정도가 아니라 신원확인만 하고 그냥 돌려보냈습니다. 지금 이 범행이 어떤 거냐면, 여대생에 대해서 성추행을 하고요. 폭행을 하고, 또 사진촬영을 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한국시민들을 폭행하기까지 했는데요. 범죄 사실이 여럿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일단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니까 신병을 확보하고, 조사라도 철저히 해야 되는데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사진조차 확보하지 않았고요, 수사당국에서. 조사를 하다가 미군이 만약 신병인도를 요청한다면 그때 가서 신병인도를 고민하는 모습이 보여야 되는데.

◇ 김현정 > 그리고 신병인도 하기 전에 우리가 조금 더 초동수사 철저히 하겠다고 홀딩을, 잠깐 멈춰라 라고 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지금 소파법에 따르면.

◆ 오창익 > 그럼요. 그런데 전혀 그렇지 않고요. 신원확인만 하고 돌려보냈습니다. 이런 일을 한 건 철도공안이 그랬는데요. 철도공안이 도대체 미군 범죄 처리에 대한 매뉴얼이라도 갖고 있는 건지, 아니면 아예 미군 앞에서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 김현정 > 그러니까 경찰이 출동하고, 철도공안이 출동하고. 양측이 다 출동을 한 건가요?

◆ 오창익 > 네.

◇ 김현정 > 그래서 수사는 경찰이 철도쪽에다가 해라. 이렇게 넘긴 겁니까?

◆ 오창익 > 철도 안에서 벌어진 범죄에 대해서는 철도공안이 갖고 있습니다. 특별사법경찰이라고 하는데요. 철도공안이 수사를 해야 되는데, 철도공안이 기본적인 사진 확보조차 안 하고 신원만 확인하고 돌려보낸 것 같습니다.

◇ 김현정 > 시민하고 여대생이 용감하게 나서서 결국은 현행범으로 잡기까지 했는데. 그 다음 상황이 너무나도 싱겁게 끝나버린, 흐지부지 돼 버린 참 이해할 수 없는 사건입니다. 잊을 만하면 터지는데. 아까 일본 얘기 잠깐 하셨잖아요. 일본에서는 얼마나 강력하게 대응을 하나요?

◆ 오창익 > 일단 기본적으로 이런 사건의 경우에 충분히 그야말로 피해자의 피해를 구조할 수 있을 정도로, 사건의 진상을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조사를 합니다. 그리고 처벌도 하고요. 국내법의 저촉을 받아서 당연히 처벌하는 건데요. 문제는 우리가 그런 시스템을 갖고 있는데, 방금 이 사건에서 본 것처럼 이 시스템이 어떤 이유에서든지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거죠.

단호한 처벌이 있으면 미군들의 경우에도 지하철에서 한국시민들에게 행패를 부리는 일 같은 건 아무리 취중이라고 하더라도 6명이나 되지 않았습니까? 한두 사람이 일탈된 행동을 하더라도 다른 사람이 말리거나 하면서 그런 극단적인, 또 모욕적인 행동으로까지는 안 갔을 텐데. 그렇지 않았다는 것은 뭔가 만만하게 보는 구석이 있었고. 그런 것은 우리가 제공하지 않았나 반성해야 된다는 거죠.

◇ 김현정 > 미군에서는 항상 교육 철저히 하겠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교육을 좀 하기는 하나요, 그게 작동하지 않는 건가요?

◆ 오창익 > 일부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미2사단 같은 경우에 사건 직후 입장문도 발표했고, 한국수사에 철저히 응하겠다, 협조하겠다.

◇ 김현정 > 이번에 문제가 된 그곳이요?

◆ 오창익 > 네, 그리고 단호하게 조치하겠다 라고 했는데요. 글쎄요. 미군의 입장을 탓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만, 미군이 제대로 교육을 하고있나를 점검하기 이전에, 우리는 제대로 된 시스템을 갖고 있고, 그것을 작동시키고 있는가. 유독 우리가 미군 앞에서만 약한 모습을 보였던 것은 아닌가라고 성찰하고 점검하는 게 먼저라고 봅니다.

◇ 김현정 > 이런 문자도 하나 들어옵니다. 혹시 꼭 미군이여서가 아니라 그냥 문화적 차이 때문에 벌어진 것이 아닌가? 미국에서는 지하철에서 음악 틀어놓고 춤도 추고 이러는 거 아니냐 라는 청취자 질문 들어옵니다.

◆ 오창익 > 아니요. 거기서 멈췄다면 그럴 수도 있죠. 그렇지만 그것도 굉장히 결례인데요,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줬으니까. 그것은 아주 작은 범죄, 기초질서위반일 뿐입니다. 문제는 범죄가 그 다음에 벌어진 거죠. 여대생이 조용히 해 달라니까 성추행을 하고, 신체 특정부위를 사진 찍는 행패를 부리지 않았습니까? 이것은 문화차이하고 전혀 무관한 범죄입니다.

◇ 김현정 > 소란을 피웠더라도, 음악을 틀어놓았더라도 정중하게 플리즈 하면서 항의를 했을 때는 멈췄어야 되는데. 그 다음에 범죄로 넘어간 부분, 이 부분은 명백한 범죄다, 이런 말씀이십니다. 대책을 마련해야겠습니다. 작은 문제다 하고 넘어갈 만한 사안은 아닌 것 같네요. 오창익 사무국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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