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대생, 인도서 성폭행 당해

2013. 2. 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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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를 여행하던 한국인 여대생이 현지인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외교통상부는 한국인 여대생이 현지시각으로 지난달 14일 자정쯤 인도 중부 마디아 프라데시주의 호랑이 보호 구역 부근 리조트에서 현지인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어제(31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여대생은 자신을 리조트 소유주의 아들이라고 소개한 남성의 안내를 받아 호랑이 사파리를 하던 중 남성이 건넨 맥주를 마신 뒤 이상증세를 느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도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인도를 혼자 여행할 때는 현지인이 건넨 음료수를 함부로 먹지 않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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