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주희중, 조승우 외과술 불신 "말도 안 된다"

오민희 기자 2013. 1. 29.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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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오민희 기자] '마의' 주희중이 조승우가 시행하겠다는 외과술에 그런 시술법은 듣지도 보지도 못했다고 버럭했다.

2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김이영 극본, 이병훈 최정규 연출) 35회에서는 오규태의 다리를 살핀 백광현(조승우 분)이 다리를 잘라야 한다고 외과술을 설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규태는 당뇨로 인해 다리가 썩기 시작한 탈저(신체 일부가 썩는 병). 이에 수의인 이명환(손창민 분)은 골수에 저가 자리잡아 방법이 없다고 말했지만, 광현은 "말씀하시는 가망이 '사느냐 죽느냐'를 말하는 것이라면 사실 수 있습니다. 아직 늦지 않았고 이 병은 반드시 나으실 수 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광현은 "다른 의원들과 시료청의 의관들이 할 수 없다고 한 것은 그들은 아직 외과술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면서 몸에 내부가 아닌 외부의 환부를 절개, 바로 그 외과술로 다리를 절단한다면 오규태는 목숨을 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다리를 절단한다는 말에 오규태의 아들은 분노했다. 그는 "사람이 다리를 자르고 어떻게 살아갈 수 있는가. 나는 그런 시술은 듣지도 보지도 못했네"라며 광현을 불신하며 내쳤다.

이에 광현은 오규태가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지고 감각을 잃을 것이라고 예고, 빠른 시일 내 결정을 내리라고 덧붙였다. 이명환도 포기한 오규태의 시술을 광현이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MBC '마의' 화면 캡처

오민희 기자 1020minhe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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