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듯한 강남 고층빌딩, 알고보니 '풀살롱' 영업

김연지 2013. 1. 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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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과 성매매 공간으로 사용, 업주와 종업원 무더기 적발

[CBS 김연지 기자]

서울 강남의 한 빌딩을 통째로 술집과 성매매 공간으로 쓴 일명 '풀살롱' 업주와 종업원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단속수사팀은 강남구 삼성동의 한 빌딩에 유흥주점과 호텔을 차려놓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업소 총책임자 정 모(3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성매매 여성과 성매수 남성 등 19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정 씨 등 업소 관리자 2명은 지난 2010년 6월부터 유흥주점 2곳을 운영하면서 100여명의 성매매 여성을 고용해 손님 1인당 33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주점에서 음주와 유사 성행위를 하고 같은 건물 호텔 객실에서 2차로 성관계를 갖게 하는 방식으로 업소를 운영하다 단속에 적발됐다.

이들은 오후 8시 이전에는 성매매 비용을 28만원으로 할인해주는가 하면 손님이 많은 경우를 대비해 순번대기표를 두는 등 기업형 마케팅도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업소의 하루 매출은 평균 2400여만원으로 추정돼 현재까지 약 200억원의 불법수익을 올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유흥업소와 호텔의 실소유주가 동일인인지 조사를 벌이는 한편, 계획적으로 이같은 성매매 공간을 만들었는지 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ancky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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