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윤 VS 인피니트H, 가요계 유닛 그룹 대격돌
[머니투데이 스타일M 성예라기자][스타일로 알아본 유닛 그룹…투윤의 'Boy & Girl' 스타일-인피니트H의 '힙합'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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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
최근 그룹 포미닛의 허가윤과 전지윤은 '투윤(2YOON)'으로, 인피니트의 호야와 동우는 '인피니트H'로 유닛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소녀시대의 '태티서', 씨스타의 '씨스타 19' 등 가요계에 대거 유닛 그룹들이 쏟아지며 이들의 인기를 '투윤'과 '인피니트H'가 이어갈 전망이다. 두 유닛 그룹은 기존에 포미닛과 인피니트가 가진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로운 장르의 음악과 패션으로 등장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두 유닛 그룹의 음악부터 스타일까지 집중 조명해봤다.
◇'투윤'의 보이시 & 걸리시 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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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
투윤은 오는 17일 미니앨범 '하비스트 문(Harvest Moon)'을 발매하며 컨트리 팝 댄스곡 '24/7'을 선보일 예정이다. 포미닛 내 두 명의 메인보컬인 허가윤·전지윤의 가창력이 이 곡에서 어떻게 드러날지 벌써부터 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뮤직비디오와 티저 이미지를 통해 대조적인 '보이시 & 걸리시' 스타일을 표현했다. 전지윤은 금발 또는 보라빛의 숏커트를 해 매니시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면, 허가윤은 머리를 땋거나 길게 풀어 청순한 소녀 스타일을 연출했다. 둘은 의상에서도 반대되는 이미지를 드러냈다. 허가윤은 주로 화이트 톤 원피스 또는 러플이 장식된 원피스를 여성스러운 블라우스와 함께 매치했다. 반면 전지윤은 멜빵바지를 캐주얼한 셔츠와 코디해 소년 같은 이미지를 완성했다.
◇'인피니트H'의 펑크 & 힙합 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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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
인피니트H는 지난 11일 앨범 '플라이 하이(FLY HIGH)'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프라이머리가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그룹 다이나믹듀오의 개코, R & B 가수 자이언티, 베이비 소울 등 힙합계의 유명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쾌한 분위기의 앨범과 어울리게 호야와 동우는 펑크한 힙합룩을 선보였다. 앨범재킷 사진에서 호야는 남성스러운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가죽 재킷과 화려한 프린팅이 돋보이는 집업 점퍼를 입고 등장했다. 그가 선택한 의상에는 빅 프린트 또는 카무플라주 패턴, 와팬 장식이 더해져 강렬하면서도 거친 이미지를 자아냈다. 한편 동우는 기하학 무늬가 가미된 판초와 팬츠를 착용해 만화 속 주인공이 현실로 튀어나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그는 호피 패턴의 야구점퍼와 체크무늬 치마바지를 코디해 난해하지만 그 밖에 소화할 수 없는 '동우표 스타일'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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