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th 골든글로브' 조디 포스터, 공로상서 커밍아웃 "나는 동성애자다"

조지영 2013. 1. 1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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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할리우드 스타 조디 포스터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커밍아웃했다.

제7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13일 오후 8시(현지시각) 미국 LA 비버리힐튼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세실 B. 데밀상(공로상)에는 조디 포스터가 수상했다.

세실 B. 데밀 상은 영화제가 생긴 지 10년째 되던 지난 1953년 외국인 저널리스트들의 후원자, 영화인 세실 B. 데밀을 기리기 위한 세실 B. 데밀상을 제정된 상이다.

조디 포스터는 이날 "나는 50살이지만 싱글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그는 "오늘 모두에게 고백하려고 하는 것이 있다.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지금 공개하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혔다"며 "나는 동성애자다. 사실 1000년 전부터 커밍아웃했다. 예민했던 소녀 시절부터 신뢰할 수 있는 친구와 가족, 동료에게만 알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모든 유명인은 사생활을 기자회견이나 리얼리티쇼에서 드러내지만 나는 이렇게 시상식에서 알리게 됐다"며 "나를 응원해 달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조디 포스터의 용감한 커밍아웃 고백에 관중석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사진=미국 NBC 화면 캡처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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