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팡테리블] JYP 배우 1기 김소영-최우식-이은정-박주형 "활약 기대해주세요!"

2013. 1. 10.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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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배우 파트 강화 위해 연기자 영입..체계적 시스템 가동4인방, 스크린·브라운관·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서 성장 중

[스포츠월드]

JYP엔터테인먼트가 또 다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원더걸스, 2PM, 미쓰에이 등 대한민국 대표 아티스트들을 발굴한 '촉'으로 배우 1기를 선보인 것. 유일한 JYP 연기자였던 김소영을 필두로 박주형, 이은정, 최우식을 외부에서 한꺼번에 영입하며 본격적인 배우파트 강화를 선언했다. 이에 프로덕션 팀에서는 체계적으로 시나리오 수집을 시작하고 있다. 소속 배우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서포트해 주기 위한 집중적인 분석에 들어간 상태다.

네 사람이 한솥밥을 먹은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하지만 쉬는 시간마다 서로 옷매무새를 고쳐주고 모니터링을 꼼꼼히 해주는 모습은 누가봐도 한 식구다. 남다른 자신감과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이들을 보고 있자니 괜시리 어깨가 든든해지는 기분이다.

"고등학교 1학년때 길거리 캐스팅을 받고 이 일을 시작하게 됐어요. 사실 처음부터 관심 있는 분야는 아니었어요. 3년 동안 매니저 오빠가 꾸준히 연락을 주셨고 점점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죠. 그렇게 20살에 계약서를 썼고 JYP에 들어왔어요. 이제 동료들이 생긴 것 같아 마음이 든든해요(웃음)."(김소영)

"가수 기획사, 연기자 기획사를 나눠서 생각하진 않아요. 지금은 융합시대니까요. JYP엔터테인먼트는 해외에서도 알아주는 '브렌드파워'도 있고, JYP네이션 팬들이 정도 많아요. 장점이 많았죠. 분명 저에게 도움이 될꺼라 생각했어요. 이미 수많은 JYP 아티스트들로 증명된 체계적인 시스템도 궁금했고요."(최우식, 이은정)

"JYP에서 저에게 손을 내밀었을 때 솔직히 반신반의 했어요. 제가 30대 초반인데도 가능할까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결과적으로 옳은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소속사 내에서 수평적인 인간관계도 인상적이었고 연기에만 신경쓸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줘요."(박주형)

서구적인 체형에 동양적인 마스크로 '모래시계' 고현정을 떠올리게 하는 김소영은 지난 2009년 박진영 첫 싱글 'No Love No More' 뮤직비디오로 데뷔했다. 이후 KBS 2TV '엄마도 예쁘다' '오작교 형제들' 등 일일극, 단막극, 영화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차근차근 계단을 밟고 있다.

"처음 회사에 왔을때 봤던 JYP 식구들이 지금은 다 스타가 됐어요. 하지만 '나도 빨리 스타가 되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조급해 있진 않아요. 꾸준히 작품을 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연기라는 것을 통해서 저 스스로 나아갈 목표를 찾게 됐거든요. 조만간 영화 '한공주'에서 화옥이라는 캐릭터로 관객 여러분들과 만나게 될 것 같아요.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김소영)

'최우식은 지난해 초 드라마 '짝패'로 데뷔해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OCN 드라마 '텐'과 '옥탑방 왕세자'에 연이어 출연하며 경력을 쌓고 있는 신예다. 현재 KBS 2TV 일일시트콤 '패밀리'에서 열성 가족 둘째 아들 열우봉 역으로 웃음을 안기고 있다.

"연기를 하다보면 예전에 느끼지 못했던 내 안의 어떤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이렇게 인터뷰를 하면서 저에 대해 알게되는 부분도 있고요. 저희 가족도 조금 바뀐것 같아요. 제가 막둥이라 아버지가 나이가 많으신데, '넌 무조건 공부해'라고만 하셨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너 너무 찌질하게 하지 말라'고 모니터링도 해주세요. 또 제가 유난히 같이 촬영했던 분들 중에 잘생긴 분들이 많아요. 유천이 형, 석원이 형. 주상욱 선배님들 처럼요. 그 사이에서 '얼굴은 아닌데 연기는 참 좋다'고 칭찬들을 때, 전 그런 말이 오히려 더 좋아요(웃음). 곧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찾아뵐게요."(최우식)

이화여대 1학년 재학 중 슈퍼모델 대회를 통해 혜성같이 나타난 김소영은 사극 '천추태후'로 데뷔했다.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와 몸매에 노래와 춤까지 못하는 게 없는 진정한 '엄친딸'이다. 최근까지 뮤지컬 '오디션'과 SBS 종영 드라마 '그래도 당신'에 출연하며 바쁜 시간을 보냈다.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는게 연기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기쁨, 슬픔, 분노, 어떤 감정이든 같이 호흡할 수 있다는게 아직도 신기해요. 아직까지 '천추태후'에 나왔던 모습을 기억해주시는 분들을 만나면 그래서 더 반가운 마음이 들고요.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요. 이런 감사한 마음을 갖고 진정성 있는 연기로 보답하고 싶어요."(이은정)

박주형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를 졸업, 2002년 단편영화 '애미 속 타는 줄도 모르고'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드라마 현장을 누볐지만 운이 따라주지 못했다. 그러다 KBS 2TV '각시탈'에서 기무라 켄지 역으로 그간의 설움을 떨칠수 있었다.

"아버지가 경상남도 분이신데 칭찬을 잘 안 하세요. 남자들인지라 대화가 많은 편도 아니고요. 그런데 '각시탈'을 보고 안방으로 들어오시면서 '툭'하고 칭찬을 던지셨는데…. 정말 눈물이 날 것 같더라고요. 저는 요즘 하루하루가 새롭고 나오는 반응들이 신기해요. 저라는 사람을 알릴수 있는 작품을 한 것에 더욱 탄력을 받아서 열심히 해야죠. 현재 KBS 2TV 드라마 '전우치'에서 오규 역을 맡고 있어요. 앞으로 더 발전되는 박주형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박주형)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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