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서 한인 집단성폭행 용의자들 숨진 채 발견

강수윤 2013. 1. 1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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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캐나다에서 한인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용의자로 추정되는 한인 남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가 주토론토 총영사관에 접수됐다고 외교통상부가 10일 밝혔다.

외교부는 현지 경찰에 신속한 조사를 요청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경위 파악에 나섰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3시(현지시간)께 캐나다 토론토 노스요크 한인타운에 있는 핀치역 부근에서 한인 남성 이모씨(29) 등 3명이 한인 여성 L씨를 성폭행했다는 사건신고가 주토론토총영사관에 접수됐다.

9일 밤에는 용의자로 추정되는 한인 남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시신과 함께 범행에 사용된 차량이 온타리오주 런던지역에서 발견됐다는 제보가 총영사관에 들어왔다.

외교부 관계자는 "제보를 접수해 확인 중이나 이날 오전 3시 현재까지 현지 경찰 측에 시체가 발견됐다는 신고나 사건접수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주토론토총영사관은 사건 발생 접수 즉시 현지 경찰을 만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신속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앞으로 유관당국을 지속해서 접촉, 정확한 사건경위를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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