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현역 명예로운 은퇴..누리꾼 응원 봇물

백무늬 기자 2013. 1. 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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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도의 자존심 장미란 선수가 은퇴한다.

한국 여자 역도 역사상 가장 화려한 이력을 가진 장미란 선수가 은퇴를 결심하고, 오는 10일 기자회견을 가진다.

장미란은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아시아 선수권 대회 등 경기에 출전해 세계를 재패한 그랜드슬래머로 한국 역도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렸다.

2008년-2009년 사이 장미란은 여자 최중량급의 인상, 용상, 합계 세계기록을 무서운 속도로 갈아치운 엄청난 기록의 소유자로 대한민국은 물론 전세계 역도인들의 우상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2010년 이후 부상으로 고질적인 통증에 시달렸으며,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걸지 못해 아쉬움의 눈물을 흘려 국민들의 가슴을 저리게 했다. 또한 오랜 시간 자신과 함께 고생해온 바벨에게 키스를 선사한 일명 '바벨키스'는 전세계인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주었다.

이에 장미란 선수가 세계 수준의 최고 자리에 있을 때 은퇴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미란 선수는 언제나 최고였습니다", "장미란 화이팅", "장미란 선수, 이제 좋은 신예들 키워주세요" 등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백무늬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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