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학교 경비원이 여중생 10개월간 '상습 성폭행'

나현호 기자 2013. 1. 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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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ANC▶

여중생을 상습 성폭행한 70대 경비원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피해학생을 유인한 현장이자 이 남성의 일터가 바로 초등학교여서 더욱 충격적입니다.

나현호 기자가 단독취재했습니다.

◀VCR▶

오늘 저녁 6시 전남 광양의 모 초등학교 전 경비원 72살 추 모 씨가 여중생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추씨는 경비원으로 근무하던 지난해 3월부터 10개월 간 학교 인근에 사는 여중생 15살 A양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여중생 A양은 외부와 연결된 이 곳 경비실에서 경비원에게 수십차례 성폭행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씨는 지난해 3월 이사를 온 A양이 친구를 사귀지 못해 집 바로 옆에 있는 초등학교를 자주 찾는 걸 보고 접근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녁에 혼자 놀고 있는 여중생에게 접근해 현금과 과자 등을 쥐어주며 수시로 성폭행을 했다고 피해자 가족측은 주장했습니다.

◀SYN▶ 피해 여중생 가족

"처음에는 과자하고 음료수를 준 모양이더라고요. 수위실로 유도를 해서 제일 처음에 5천 원을 주더래요, 몸에 손을 대고.."

추씨는 성폭행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달 17일 사표를 내고 출근을 않다가 오늘 저녁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추씨를 상대로 성폭행 혐의에 대해 확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나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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