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최대성, 연봉 200% 인상 '대박'

[일간스포츠 유병민]

롯데가 최대성을 포함한 6명과 내년 시즌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최대성은 연봉 200% 인상이라는 '대박'을 쳤다.

롯데는 4일 오후 불펜 투수 최대성과 올해 연봉 3000만원에서 6000만원 오른 9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인상율은 200%로 지금까지 계약을 맺은 선수들 가운데 최고 수치다.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 해 복귀한 최대성은 빠른 강속구를 앞세워 불펜에서 맹활약을 했다. 71경기에 나서 8승8패 17홀드 평균자책점 3.59로 프로 데뷔 후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내야수 박종윤과 투수 이용훈은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박종윤은 7500만원에서 43% 인상된 1억700만원에 사인했고, 이용훈은 4500만원에서 122% 오른 1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좌완 불펜 투수 이명우는 연봉 100% 인상을 기록했다. 이명우는 올해 연봉 4500만원의 두 배인 9000만원에 계약했다.

플레이오프에서 활약한 내야수 박준서는 3500만원에서 74% 인상된 6100만원을, 지난 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로 이적한 포수 용덕한은 4500만원에서 1500만원 오른 6000만원(인상율 33%)에 계약을 마쳤다.

유병민 기자 yuball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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