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커밍아웃 이후 동성애자들이 질책" 고백

입력 2013. 1. 3. 00:15 수정 2013. 1. 3.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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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황미현 기자] 배우 홍석천이 "커밍아웃한 이후 같은 동성애자들에게 질책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2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2013년 신년 기획 해돋이 특집으로 진행돼 염경환, 홍석천, 윤성호, 숀리가 화려한 입담을 펼쳤다. 해돋이 특집인 만큼 이들의 헤어가 모두 민머리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홍석천은 인물 집중탐구 코너를 통해 "커밍아웃이 요즘에야 웃으며 이야기하지만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는 질문을 받고 "2000년에 커밍아웃했는데 2003년까지 일이 끊겨 거의 굶었다"고 말했다.

이어 "커밍아웃 이후 같은 동성애자들이 질책을 많이 했다. '좀 더 잘생긴 애가 커밍아웃하지', '방송에서 목소리 그렇게 하지마라', '네가 우리들의 이미지를 하락시킨다' 등의 말을 많이 들었다. 요즘도 들었다"고 고백했다.

또 "커밍아웃 전에 함께 한 방에서 자기도 했던 친구들이 커밍아웃 이후에는 모두 연락을 끊더라. 대신 여자 톱스타들이 가게에 찾아와 고민도 털어놓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홍석천은 시종일관 슈퍼주니어 규현을 향해 큐피드 화살을 날려 규현을 떨게 만들어 웃음을 선사했다.

goodhmh@osen.co.kr

< 사진 > 라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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