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카스텐 전규호, 5월18일 결혼..공연중 공개 프러포즈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 사진제공=예당엔터테인먼트 >

록밴드 국카스텐의 기타리스트 전규호가 오는 5월 18일 결혼한다. 전규호는 공연 중 연인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하며 결혼을 발표했다.

2일 소속사 예당 엔터테인먼트는 전규호가 오는 5월 18일 5년 넘게 만나온 연인과 웨딩마치를 올린다고 밝혔다.

전규호는 국카스텐 연말 단독 콘서트 둘째 날인 지난해 12월 31일 자정을 넘겨 새해 카운트다운을 마친 뒤 연인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입맞춤으로 프러포즈를 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보컬 하현우가 "2013년 결혼을 앞둔 두 사람이 있다", "암울하게 살던 시절 전규호를 만나 사람답게 만들어" 줬다며 전규호와 연인을 무대 가운데로 불러냈다.

전규호는 "기억에 남는 프로포즈를 고민했는데 공연 준비하느라 아무것도 못했다"며 어제 공연 후 집에서 몰래 썼다는 편지를 읽어 내려갔고, "세상에 하나뿐인 나의 사랑 OO에게"로 시작한 고백을 전했다.

전규호는 이어 꽃다발을 건네며 연인과 입맞춤을 나눴고, 6000여 관객들은 두 사람에게 뜨거운 환호와 축하를 보냈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나는 가수다'를 통해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국카스텐은 성황리에 단독 공연을 마쳤고, 올해 상반기에 발표할 2집 정규 앨범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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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