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산타 복장 사진 공개 네티즌들 '깜짝'

입력 2012. 12. 25. 12:55 수정 2012. 12. 2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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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김현 기자]

◇ 이명박 대통령 페이스북 캡쳐

이명박 대통령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복장을 한 사진을 페이스북에 깜짝 공개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대통령은 24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진과 함께 "서울시장 시절에 산타 복장을 하고 한 보육원을 찾아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가족과도 좋은 시간 보내시고 어려운 이웃도 찾아보시는 따뜻한 성탄절이 되길 바란다"는 글을 적었다.

사진 속 이 대통령은 산타 복장은 물론 덥수룩한 흰 수염까지 붙여 완벽한 산타할아버지로 변신했다. 이 대통령은 또 보육원에서 만난 아기의 귀여운 발을 잡고 흐뭇하게 미소를 짓고 있다.

네티즌들은 25일 오후 12시 18분 현재 9921명이 '좋아요' 추천을 했다. 사진을 공유한 숫자도 109건이나 된다. 네티즌들은 사진에 700여건의 댓글도 달았다.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산타가 동양적이다", "잘 어울린다", "사진이 정말 재미있다", "대통령님도 메리 크리스마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수고하셨다. 임기동안 이루신 일 지금은 욕먹지만 후일 재평가 될 것이라 의심하지 않는다"는 응원의 글도 여럿 보인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진짜 꼴보기 싫다", "몇달 뒤 검찰 출두할 때 저 복장하고 가면 되겠다" 등 냉소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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