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진 찬조연설 "文후보, 우리가 찾던 드라마 주인공"

[TV리포트]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를 지지하고 나선 배우 김여진의 찬조연설이 주목받고 있다.

김여진은 18일 문 후보의 TV찬조연설을 통해 "22년간 약자의 편에 서서 약자를 위해 싸운 인권 변호사 문재인 후보야 말로 우리가 찾던 드라마의 주인공"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찬조연설에서 김여진은 "원래 저는 안철수를 지지했었다"면서 "안철수가 정치를 한다는 건 생각지도 못했지만 출마선언을 하고 난 뒤 생각해보니 저 분이라면 우리나라가 달라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알렸다.

이어 "선거철에만 국민 앞에서 굽신거리다가 국민의 이익보다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 싸우는 시청률 안 나오는 드라마 같은 정치를 이제 흥미진진한 정치로 바꿔야할 때"라며 "안철수가 꿈꾸던 새 정치. 우리가 꿈꾸던 새 정치는 문재인 후보가 꿈꾸는 정치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그런가하면 김여진은 "문재인 후보가 지켜온 일관성에 놀랐다. 딱 하나의 원칙은 약자의 편에 선다는 것이다. 그 분의 삶에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진정성과 헌신이 있다"며 "문재인 후보가 우리가 찾던 주인공이었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 살아온 삶을 보면 그 사람이 보이고 그 사람이 갈 길이 보인다. 문재인 후보의 삶을 보면 바꾸고 싶어 하는 대한민국의 모습이 보인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여진은 "정부를 비판했다고 생업을 잃지 않는 세상. 대통령도 비판할수 있는 세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직장에서 쫓겨나야 했던 많은 사람들이 제자리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내일이면 그 희망이 열린다. 꼭 투표합시다"며 찬조연설을 마쳤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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