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알단' 윤정훈 목사, 새누리당 경기도당서도 SNS 강의

2012. 12. 1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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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홍현진 기자]

윤정훈 박근혜 캠프 SNS미디어본부장(자료사진).

ⓒ 유성호

미등록 사무실을 차려놓고 '불법 댓글 알바팀(일명 '십알단')'을 운영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윤정훈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캠프 SNS 미디어본부장이 새누리당 경기도당에서도 올해 8월과 10월 SNS 교육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 본부장은 올해 11월 새누리당 전북도당에서 당원들에게 SNS 활용법을 강의했다(관련기사 : '새누리 댓글알바단' 윤정훈 목사, 당원대상 SNS 활용법 교육했다).

경기도 내 52개 새누리당 당협 핵심당직자 워크샵에서 SNS 교육

10월 17일자 새누리당 경기도당 보도자료.

ⓒ 화면캡처

18일 현재 새누리당 경기도당 홈페이지'도당주요소식'란에는 '새누리당 경기도당, 대선 필승 혁신전략 수립 '박차''라는 제목의 보도자료가 올라와 있다.

올해 10월 17일자 보도자료에서 새누리당 경기도당은 "제18대 대선 필승 혁신전략 마련을 위해 새누리당 경기도당은 오늘(17일) 도당 선대위 지방자치위원회 부위원장 전체회의 및 임명장 수여식, 행복실천·지원본부(총 23개 위원회) 전체회의, 경기지역 당협위원장 부인 디지털 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별도로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당협위원장 부인 디지털 교육에서는 국민과의 소통 확대와 당 홍보 강화를 위해 새누리피플(스마트당원증), 새누리북(SNS 허브 홈페이지) 등 SNS 활용방안을 윤정훈 소셜미디어커뮤니케이션 대표가 나서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박선희 새누리당 경기도당 대변인이 8월 23일 개인 블로그에 올린 글.

ⓒ 화면캡처

윤 본부장은 앞서 지난 8월 23일에는 경기도내 52개 새누리당 당원협의회 핵심당직자 워크샵에서 SNS 교육을 진행했다. 박선희 새누리당 경기도당 대변인이 지난 24일 자신의 블로그에 '대선필승을 위한 핵심당직자 워크샵 개최'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을 보면, "금일 워크샵은 당원협의회 사무국장, 회계책임자 및 디지털 담당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당선거사무소 정치자금 회계실무 ▲SNS 활용방안 ▲당원협의회 실무에 관한 3가지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면서 다음과 같이 전했다.

'워크샵 진행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먼저, 정치자금 회계실무 분야는 경기도 선관위 김윤종 지도담당관, SNS 활용교육은 전하진 중앙당 디지털정당위원장과 소셜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윤정훈 대표, 마지막으로 당원협의회 실무는 경기도당 사무처 직원의 진행으로 마무리 되었다.'

한편, 새누리당은 윤 본부장에게 임명장을 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문제의 사무실과 관련해서는 "새누리당은 이 사무실과 아무런 관련이 없고, 업무를 지시하거나 보고를 받은 적도 운영비를 지원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윤 본부장은 "서울시 선관위가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며 자신을 검찰에 고발한 선관위를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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