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수도권 세몰이.."야권, 구태 정치 끝내야"

김정인 기자 입력 2012. 12. 17. 20:09 수정 2012. 12. 1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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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이틀 남았습니다. 지금 후보들 얼마나 초조할까요? 어제(16일) 마지막 TV 토론을 마친 박근혜, 문재인 후보는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혼심의 힘을 다해서 유세를 벌였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야권이 국정원 여직원의 인권을 유린해 놓고 사과 한마디 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김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오늘 오전 충남 천안에 이어 오후엔 화성과 수원 등 경기도 7개 도시를 도는 수도권 집중 유세를 벌였습니다.

막판 판세가 초박빙으로 흐르자 전체 유권자의 절반이 사는 수도권에서 승부수를 던진 겁니다.

박 후보는 "경찰이 국정원 여직원의 컴퓨터를 뒤졌지만, 문재인 후보 비방 댓글을 단 흔적이 나오지 않았다"면서 "야당의 구태정치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민주당은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이 먼저라고 하더니 이게 사람이 먼저입니까?]

2007년 남북정상회담 NLL 발언 논란과 관련해선 "문재인 후보는 왜 회의록 공개를 반대하느냐"면서 안보관이 확실한 자신을 뽑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국가관과 나라를 지키려는 의지를 확인하려면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남북정상회담 시의 NLL 발언을 확인하면 됩니다.]

박 후보는 또 골목시장 상권 보호를 비롯한 민생 공약의 실천 의지를 거듭 밝히고 반드시 중산층을 재건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내일, 경남 창원을 시작으로 부산과 대전, 서울 광화문 유세로 이어지는 이른바 경부선 유세로 선거전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태양식·신동환, 영상편집 : 남 일)김정인 기자 europ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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