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배우 유민규, 일본서 쇼케이스 개최

2012. 12. 1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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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배우 유민규가 지난 16일 도쿄의 라포레 하라주쿠에서 프리미엄 쇼케이스를 열고 노래솜씨 등을 보여줬다.

최근 일본의 대형 기획사 프라우 인터내셔널과 전속계약을 맺고 일본 공식사이트(yoo-mingyu.jp)도 오픈한 그는 팬들의 환호 속에 등장해 "첫 쇼케이스에 와 주셔서 감사드리며, 여러분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인사했다.

전날인 15일 일본을 방문해 십여개 매체와 인터뷰를 소화한 유민규는 "최대한 저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어렸을 때 꿈은 국악으로 인간문화재가 되는 거였는데, 누나의 권유로 모델 일을 시작했고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밴드'로 연기자 데뷔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또한 SBS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에 이어 현재 출연중인 일본 원작의 연극 '기사라기 미키짱'이 내년 2월 24일까지 공연된다고 근황도 전했다.

'닥치고 꽃미남밴드'에서 호흡을 맞췄던 인기그룹 인피니트의 멤버 엘과 탤런트 정일우 등의 응원메시지도 공개됐다.

애니메이션과 게임을 좋아한다는 그는 코믹댄스도 선보여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이적의 '다행이다'를 열창했다. 또 앙코르 무대에서는 김동률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로 가창력을 과시했다.

끝으로 그는 "오늘 많은 사랑을 받아 정말 행복했다"며 "여러분과의 만남을 소중히 간직한 채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행사 후에는 악수회도 마련해 팬들에게 일일이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사인이 들어있는 카드를 선물했다.

gounworl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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