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양희경·송은이 "여자 셋이 모이면 행복해져요"

2012. 12. 1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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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양희경·송은이 22일 합동콘서트

[세계일보]

"여자 셋이 모이면 행복해져요."

가수 양희은, 배우 양희경 자매와 개그우먼 송은이가 22일 오후 6시30분 그랜드힐튼 서울호텔 컨벤션센터에서 합동콘서트를 연다. 위로와 힐링, 수다를 콘셉트로 관객과 호흡하는 디너콘서트다. 책·영화·TV 등 온갖 매체에서 위로를 이야기하는 시대, '행복한 수다'를 타이틀로 내걸고 세 여인이 함께 유쾌한 콘서트를 꾸민다.

데뷔 40년 만에 디너콘서트를 개최하는 양희은은 "그저 그런 공연이 아닌 우리 세대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와 노래를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콘서트를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1971년 '아침이슬'로 데뷔한 그녀는 '한계령'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세노야' 등 삶과 인연에 대해 노래해 왔다.

오랜 인연을 쌓아온 가수 양희은, 배우 양희경 자매와 개그우먼 송은이가 22일 '2012 디너 콘서트-행복한 수다'를 연다.

이번 공연은 수십 년간 오랜 인연을 이어온 세 여자의 바람으로 성사됐다고 한다. 공연기획사 폰즈는 "수십 년간 교우해온 세 사람이 만들어내는 솔직 담백한 수다와 대화를 통해 치유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단순하게 노래만 듣는 공연이 아니라 함께 노래하고, 웃고, 즐기는 콘서트"라고 소개했다.

양희은의 시낭송과 양희경·송은이의 노래 열창 등 분야를 뛰어넘는 장기도 선보일 예정이다. 양희경은 언니의 노래인 '한 사람'(1973), 송은이는 가수 윤복희의 '여러분'(1979)과 함께 가요·팝송·동요·최신 히트곡을 부른다.

국내 '포크송의 대모'로 불리는 양희은은 김민기·하덕규·이병우 등 작곡가들의 곡을 시원하면서도 잔잔하게 부르며 인생을 노래해 왔다. 1990년대부터는 유쾌한 입담으로 라디오 방송 진행자로 활동하며, 2009년에는 MBC라디오에서 10년간 DJ를 맡은 이들에게 수여하는 '브론즈 마우스'를 수상했다. 양씨는 현재 주부들을 주 청취층으로 하는 MBC 오전 9시 프로그램 '여성시대 양희은, 강석우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다.

폰즈 관계자는 "노래뿐만 아니라 입담으로도 대중을 위로해온 양희은씨가 눈빛만 봐도 서로 통하는 오랜 친구들과 함께 행복한 무대를 만들고 싶어했다"고 전했다.

이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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