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국내 자동차 생산 역대 월간 최대
이상택 입력 2012. 12. 10. 11:03 수정 2012. 12. 10. 11:03
지경부, 내수 20개월, 증가율 27개월만에 최대치 경신
【서울=뉴시스】이상택 기자 = 11월 국내 자동차 생산이 역대 월간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식경제부가 10일 발표한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11월 생산은 내수의 고성장률에 힘입어 전년동월비 3.7% 증가한 44만49대로 월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현대(18만4819대), 기아(15만4314대), 한국지엠(7만9318대), 쌍용(1만1492대) 등 4개사가 최고 생산 실적을 올린 것이 큰 힘이 됐다.
수출은 EU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북미 등 주요시장에서의 호조와 전반적인 공급능력회복 등으로 전년과 비슷한 29만9638대를 기록했다.
지경부는 대수기준으로는 전년동월에 비해 0.6% 감소했지만 국산차의 고품질화로 평균단가가 상승하며 금액기준으로는 44억7200만 달러(잠정), 전년 43억9300만 달러보다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내수는 개별소비세 인하효과, 업계의 할인마케팅 등 강화된 마케팅 효과로 전년동월보다 13.9% 증가한 14만2447대를 기록했다. 이는 올 최고 실적으로 대수기준으로는 지난해 3월 14만4372대 이후 20개월, 증가율은 2010년 8월(25.4%)이후 27개월만에 최대치다.
lst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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