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겨울세일 '한파가 효자 노릇'

2012. 12. 1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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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17일간 겨울정기세일을 치른 대구지역 백화점업계가 날씨에 웃고 울었다.

백화점업계는 세일기간(11.23∼12.9) 중반에 몰아친 한파로 방한의류 매출특수를 누렸지만 막판에 내린 폭설이 두자릿수 신장률을 달성하는 데 발목을 잡았다.

대구백화점은 겨울의류 판매 호조로 이 기간에 본점 및 프라자점의 매출이 지난해 세일에 비해 7.5%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겨울세일의 신장률은 2%에 불과했다.

품목별로 여성의류 매출이 8.9% 증가한 것을 비롯해 아웃도어 12.7%, 화장품 8.2%, 식품 5.7%, 남성캐주얼 5%, 가전 4.3% 등의 신장세를 보였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상인점 등의 매출 신장률은 9.5%에 달했다.

모피의 신장률이 34.8%나 됐고 아웃도어 15.3%, 스포츠 13.1%, 영캐주얼 9.2%, 부츠 7%, 패션잡화 6.7% 등 전반적인 매출이 늘었다.

전열용품(전기요·전기장판 등)과 보온성이 뛰어난 극세사 이불 등의 판매가 증가한 것도 한파에 따른 특징이라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동아백화점은 여성의류(18.4%), 영캐주얼(12.5%) 등의 판매증가에 힘입어 8.2%의 신장률을 보였다.

기능성 내의가 인기를 끌면서 내의류 판매가 38.9% 증가했고 아웃도어, 다운점퍼 등의 매출이 늘면서 스포츠용품의 신장률이 16.7%로 집계됐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김세돈 영업총괄팀장은 "세일기간에 맞춰 몰아친 혹한이 겨울세일의 효자 노릇을 했지만 금요일에 내린 폭설 때문에 고객들이 외출을 자제하는 바람에 신장세가 둔화됐다"고 말했다.

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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