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니발렌, 높은 인기에 '짝퉁'까지 등장

이현주 2012. 12. 1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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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부셔먹는 독일 전통과자 '슈니발렌'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이에 따라 다른 제과업체에서도 잇달아 슈니발렌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슈니발렌은 독일 로텐부르크 지방의 전통과자로 동그란 공 모양처럼 생겨 기름에 튀겨낸 제품이다.

1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슈니발렌 코리아의 슈니발렌 제품은 개당 3500원으로 2개월 동안 총 10만개를 판매했다. 지난달 30일엔 부산에 있는 롯데백화점까지 입점 됐다.

슈니발렌 코리아 관계자는 "롯데백화점 7곳, 신세계백화점 5곳, 현대백화점 5곳 등 총 17군데에 입점해있다"며 "이외에서 파는 제품은 우리 과자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평일에도 매장에서 파는 슈니발렌이 매진 돼 폐점 2~3시간 전에는 제품을 판매하지 못할 정도"라며 "갈수록 손님이 더 늘어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깨 먹는 재미가 있어서 많이 팔리는 것 같다"며 "독일 제품이다 보니까 다른 나라 문화의 정서 측면도 어느 정도 반영이 된 것 같고, 옷이 유행 타는 것처럼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인기가 점점 더 높아지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인기가 높아지자 좀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 슈니발렌이 화제가 됐다. 이 상품은 한 때 '짝퉁'이라는 오명을 입었다.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는 제조사 디앤비베이커리에서 만든 슈니발렌을 2900원에 판매했다. 5일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1만 6511개가 팔렸다. 또 다른 소셜커머스 위메이크프라이스는 같은 가격에 슈니발렌을 판매 중이다. 지난달 2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이 제품은 현재 902개가 팔렸다.

티켓몬스터 관계자는 "5일 간 1만개 이상이 팔린 것은 굉장히 잘 팔린 편에 속한다"며 "망치 등도 함께 판매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이라고 말했다. 슈니발렌은 나무망치로 깨 먹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한국식품산업협회 관계자는 "식품의 경우엔 틀에 박힌 어떤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비슷한 제품을 제조한다고 해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이름이 비슷해 문제가 될 수는 있으나 슈니발렌의 경우엔 독일 전통과자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같은 이름으로 불려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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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ecolhj@<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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