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파리니 27점' 현대캐피탈, LIG에 짜릿한 뒤집기쇼

이석무 입력 2012. 12. 9. 16:09 수정 2012. 12. 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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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선수들. 사진=스포츠포커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현대캐피탈이 8점차 열세를 뒤집고 기분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9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LIG손해보홈을 세트스코어 3-1(25-18 22-25 25-18 26-28)로 제압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최근 4연승을 거두며 7승2패 승점 18점을 기록, 대한항공을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반면 LIG손보는 5승4패가 되면서 4위에 계속 머물렀다.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1,2세트는 현대캐피탈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를 25-18로 따낸데 이어 2세트 마저 25-22로 가져와 손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현대캐피탈은 가스파리니를 중심으로 임동규 이선규, 윤봉우 등아 고른 활약을 펼친 반면 LIG손보는 까메호를 제외한 토종 공격수들의 부진이 뚜렷했다. 세터 이효동의 토스도 불안하기 짝이 없었다.

LIG손보는 3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까메호가 전후좌우에서 공격을 성공시킨데다 신인 이강원의 공격도 살아나면서 흐름을 바꿔놓았다. 3세트를 25-18로 따낸 LIG손보는 4세트 마저 18-10, 8점차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둔 듯 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LIG손보 방심한 틈을 놓치지 �고 뭄섭게 추격전을 벌여 24-23 역전에 성공했다. LIG손보가 간신히 승부를 듀스로 끌고갔지만 현대캐피탈은 27-26에서 까메호의 마지막 공격을 권영민이 블로킹해내면서 짜릿한 역전드라마를 완성했다.

현대캐피탈의 외국인선수 가스라피니는 27득점에 블로킹 3개를 잡아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문성민도 17점으로 제 몫을 했다.

반면 LIG손보는 까메호가 26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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