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 김연아 복귀전에 '일본은 긴장, 세계는 열광'

김민규 2012. 12. 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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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민규]

돌아온 여왕 김연아(22·고려대)의 완벽한 연기에 일본이 긴장하고 있다. 일본을 제외한 세계는 열광했다.

김연아는 8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아이스스포르트젠트룸에서 열린 NRW트로피 시니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2.27점을 받았다. 뱀파이어의 키스 주제곡에 맞춰 연기한 김연아는 '교과서' 점프를 선보이며 압도적인 기량을 자랑했다. 뱀파이어에 물린 여주인공의 감정변화도 훌륭하게 연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김연아는 기술점수(TES)에서 목표로 했던 28.00을 가뿐하게 넘는 37.24점을 받았다. 예술점수에서도 35.03점을 받아 올 시즌 쇼트프로그램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일본은 긴장하고 있다. 김연아가 없는 동안 그랑프리에서 좋은 성적을 냈던 아사다 마오(22·일본) 때문이다. 일본의 스포츠 호치는 "마오의 라이벌이 돌아왔다. 김연아는 1년 8개월 만에 돌아왔지만 실수가 거의 없는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3회전 점프를 포함해 모든 점프를 완벽하게 구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1월 마오가 세웠던 올 시즌 쇼트프로그램 최고기록인 67.95를 크게 웃도는 점수를 받았다"며 긴장했다.

반면 일본을 제외한 해외 언론은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AP통신은 "우아하고 품격있는 연기였다. 대부분의 피겨 팬들은 김연아만 바라봤다"고 평가했다. 이어 "200명이 들어올 수 있는 경기장에는 '김연아'를 연호하는 소리만 들렸다"고 전했다.

이탈리아의 윈터스포츠 뉴스는 "김연아의 복귀는 모두를 황홀하게 만들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1년 8개월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 완벽했다. 올림픽 챔피언 김연아가 돌아왔다"고 환호했다. 윈터스포츠 뉴스는 "돌아오자마자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나온 점수들을 모두 넘겼다"며 "NRW에 나온 다른 참가자들과 수준이 달랐다"고 평가했다.

김민규 기자 gangaet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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