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최대성 "올시즌 제 점수는요.."

유병민 입력 2012. 12. 7. 09:48 수정 2012. 12. 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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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유병민]

공익근무를 마치고 올 시즌 복귀한 롯데 불펜 투수 최대성(27)은 71경기에서 67⅔이닝을 던져 8승8패 17홀드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했다. 팀 내 불펜 투수 가운데 최다 이닝을 소화했고, 출전 경기 수는 이명우(74경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특히 그는 4월 한 달 동안 10경기에서 1승5홀드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며 불펜의 '핵'으로 자리매김했다.

최대성의 강점은 시속 150㎞대 중후반의 불같은 광속구. 그는 9월7일 사직 한화전에서 장성호를 상대로 159㎞짜리 직구를 던져 자신의 최고 구속 기록을 경신했다. 약점으로 지적된 제구력도 예전에 비해 한층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그는 "올 시즌 내 점수는 55점"이라며 "풀 타임을 소화한 것 외에는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렵다. 새로 오신 김시진 감독님과 정민태 코치님께 많은 걸 배워서 내년 시즌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근황은 어떤가.

"휴식과 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너무 쉬면 몸이 늘어지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다. 날씨가 춥다고 움츠리고만 있으면 안된다."

-지난 달 일본 돗토리현으로 회복 훈련을 다녀왔는데.

"처음 가봤다. 회복 훈련으로 오랜 전통을 지닌 곳이라고 하더라. 근육 마사지를 받으면서 몸을 풀었다. 처음에는 정말 미칠 듯이 아팠다. 너무 아파서 비명도 나오지 않을 정도? 그런데 익숙해지니까 오히려 시원하더라. 팔 각도도 회복했다. 시즌 중에 던지다보면 팔 각도가 좁아지는데, 그곳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다시 넓혔다."

-공익 근무 후 복귀 첫 시즌이다. 자신의 점수에 몇 점을 주겠는가.

"(한참 고민하더니) 55점이다. 풀타임을 뛴 것에 50점을 주고 싶다. 나머지 개인 성적이나 다른 부분은 5점밖에 되지 않는다."

-올 시즌 성적은 데뷔 후 최고였는데.

"수치보다는 경기 내용 면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 많다. 제구력도 더 가다듬어야 하고, 단조로운 패턴도 바꿔야 한다. 사실 2008년 입대 전에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공익 근무 동안 공을 많이 던지지 않아 올 시즌을 앞두고 걱정이 들었다. 무릎이 안 좋아 쉰 적은 있지만, 다행히 팔꿈치는 괜찮았다."

-올 시즌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다면.

"9월7일 사직 한화전이다. 그때는 몸의 균형이나 구속, 구질 등 모든 부분에서 완벽했다. 그래서 최고 구속(159㎞)도 경신한 것 같다. 그런 모습을 자주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당시 최대성은 1⅔이닝 동안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내년 시즌 목표는.

"김승회 선배와 홍성민의 합류로 투수진이 더 단단해졌다. 나에게는 위기이자 기회라고 본다. 새 구종을 장착하기 위해 연습하고 있다. 감독님과 새 코치님의 지도 아래 열심히 준비하겠다. 올 시즌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완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유병민 기자 yuball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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