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송정, 이승엽과 결혼 비하인드 공개 "순진했다"
대중문화부 2012. 12. 4. 09:57
이송정(30)이 야구선수 이승엽(37)과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 이승엽 편에는 이승엽 선수의 아내인 이송정이 함께 출연했다. 방송 후반부에 깜짝 등장해 이송정은 이날 이승엽 선수와의 고등학생 시절부터 키워온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송정은 "내가 고등학생 때 (이승엽을) 만나 21살에 결혼했다. 결혼할 때 딱히 기억나는 건 없는데 이승엽이 잘해줬다"고 말했다. 이송정은 고등학교 3학년 재학 중 고 앙드레 김 패션쇼에서 처음 만났다.
SBS 화면 캡쳐이송정의 말에 MC 이경규가 "뭐가 확 좋아서 결혼을 결심했냐?"고 묻자 그녀는 "많이 어렸고 많이 좋았다. 순진했고 용감했다"고 했다. 이어 "남편이 결혼 후 미국 메이저 리그로 갈 것이라고 했었는데, 결국 미국에는 가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 이송정의 폭탄 발언에 이승엽은 "아내가 나한테 빠졌던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승엽은 아내 이송정을 위한 사랑의 세레나데를 불렀다.
< 대중문화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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