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 발휘해' 성폭행범 붙잡은 40대 여성
2012. 11. 27. 11:15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베란다를 통해 들어온 성폭행범을 피해 여성이 기지를 발휘해 붙잡았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7일 연립주택 베란다를 통해 무단 침입해 집주인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강간미수)로 김모(3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8월 17일 오전 1시께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A(47·여)씨의 집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잠시만 기다려달라. 음료수 마시면서 이야기 좀 하자"고 말하고서 김씨를 안심시켰다.
음료수를 마시던 김씨가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A씨는 집 밖으로 뛰쳐나왔고 이웃주민의 도움으로 위험에서 벗어났다.
김씨는 이후 행적을 감췄지만 음료수를 마시던 유리컵에 DNA가 남아있어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경찰에서 "A씨를 알지도 못하고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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