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루 '막영애11' 특별출연, 밉상 아이콘 뜬다

[뉴스엔 권수빈 기자]

성지루가 '막돼먹은 영애씨 11'에 밉상 상사로 특별출연한다.

성지루는 11월29일 첫 방송을 앞둔 tvN 다큐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11'(이하 막영애)에서 '막영애' 직장 이야기의 주 무대인 '아름다운사람들'의 대리 사장 성지루 역을 맡았다. 가족에게 버림받은 뒤 상처를 안고 회사를 떠난 전임 사장 형관(유형관 분)을 대신해 회사를 이끌 예정이다.

극중 성지루는 스스로 학연, 지연, 파벌이 싫어 대기업에서 나온 '리즈너블한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하지만 취임하자마자 파벌을 형성하고 외모로 사람을 무시하는 등 영애와 주요 인물들을 혼란 속으로 몰아넣는 캐릭터다.

드라마를 담당하는 박준화PD는 "이번 시즌 포스터에서 검정색 실루엣으로 처리했던 의문의 인물이 바로 성지루다. 많은 시청자들이 궁금해했던 캐릭터인 만큼 상상 이상 활약을 보일 것"이며 "'아름다운사람들'이 새로운 사장의 등장과 함께 요동치며 영애의 일과 사랑 모두에 변화가 생기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성지루의 이번 특별출연은 '막영애' 원년 멤버인 윤서현과 친분 덕분에 성사됐다. 윤서현은 새 사장 역할을 실감나는 연기할 수 있는 배우로 성지루를 추천했다. 성지루는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기존 출연자들과 호흡을 맞추며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수빈 pp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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