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가디언즈' 시사회서 두 아들에게 사과한 이유?

2012. 11. 1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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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영화] 배우 이종혁이 영화 '가디언즈' 언론시사회에서 두 아들에게 사과의 인사를 전했다.

이종혁은 애니메이션 '가디언즈'에서 가디언즈를 위협하는 악몽의 신 피치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아이들의 꿈과 희망, 상상력을 파괴하려는 악역이다.

이종혁은 19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가디언즈' 언론시사회에서 "더빙할 때는 제 장면만 보고 녹음해서 몰랐는데, 전체적으로 보니까 피치가 진짜 나쁜 캐릭터였다. 이렇게 심하게 동심을 해치는 캐릭터인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눈싸움하는 장면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도 공부 안하는 나이에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따가 VIP 시사회 때 두 아들이 오기로 했는데 사과해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또 "아이들에게 아빠는 '악몽의 화신'이라고 설명하긴 했지만, 막상 보고 난 후 가디언즈 편에 서서 저를 욕할까봐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가디언즈'는 세상을 점령하려는 악령 피치에 맞서 가디언즈라 불리는 각기 다른 힘과 능력을 지닌 5명의 히어로들이 힘을 합쳐 펼치는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할리우드 필름 어워즈 애니메이션 부분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국내에서는 배우 이제훈, 류승룡, 이종혁, 한혜진, 유해진이 목소리 연기를 펼쳐 주목받고 있다. 오는 11월 29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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