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김영민의 '피앙세' 모델 김나나는 누구?

[머니투데이 이슈팀 김우종기자]

< 사진제공=아이웨딩네트웍스 >

넥센 히어로즈의 투수 김영민(25)과 레이싱모델 출신 김나나(29)가 백년가약을 맺는다. 예비신부 김나나는 잡지모델로 데뷔해 VJ, 리포터 등으로 활동했고 레이싱모델로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신부수업에 전념하고 있다.

19일 아이웨딩네트웍스에 따르면 김영민과 김나나는 오는 12월 8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헤리츠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김영민-김나나 커플의 인연은 5년 전 공항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경모터쇼에 한국 대표로 참가했던 김나나가 새벽에 귀국해 교통편을 찾던 중 동행했던 지인이 김영민 선수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첫 인연을 맺었던 것이다.

< 사진제공=아이웨딩네트웍스 >

이후 김영민은 김나나에게 첫 눈에 반했지만 김나나가 연하인 김영민을 어리게 본 탓에 그녀의 마음을 여는 것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오랫동안 김영민이 자신감 있는 모습과 듬직한 모습을 보여준 끝에 김나나의 사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김나나는 "열애설 후 악플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다. 최근 수많은 가십 때문에 모델과 스포츠선수의 만남이 긍정적으로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 커플을 공인이 아닌 여러분의 동생이나 아들, 딸이라고 생각하시고 비난보단 덕담을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김영민 선수도 열애설 후 본인의 성적에 따라 가족까지 함께 질타를 받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더 큰 책임감을 갖고 독하게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민은 "만년 유망주라는 딱지를 떼고 일도 사랑도 성공한 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아껴 주시는 모든 팬 분들, 소속팀 넥센히어로즈와 코칭스태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실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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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슈팀 김우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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