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측, "성폭행 장면..사회적 이슈 다룬 것"

2012. 11. 15. 09:5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수습기자]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극본 문희정 연출 이재동 박재범)의 관계자가 이수연(김소현)에 대한 성폭행 장면의 자극성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15일 오전 '보고싶다'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사회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이슈를 다룬 장면이다"라며 "드라마를 전개해가는 과정에서 완성도를 위해 필요한 장면이었다. 그리고 장면을 직접적으로 표현한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작가의 의도도 자극적인 소재를 찾으려 한 게 아니고, 상처를 표현하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또 이 관계자는 "이어질 내용에서 '보고싶다'는 사건을 통해 주인공이 겪은 트라우마를 사랑으로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려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14일 방송된 '보고싶다' 3회에서는 한정우(여진구)가 괴한에 의해 납치됐고, 그를 구하려다 함께 끌려온 이수연이 괴한들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장면은 직접적으로 묘사되지 않았지만 15세 관람가인 '보고싶다'에 자극적인 소개가 사용된 것에 대한 논란이 제기됐다.

'보고싶다'의 문희정 작가는 그동안 SBS 드라마 '그대 웃어요', MBC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등을 집필하며 따뜻한 드라마로 호평을 받아왔다.

[14일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방송 중 등장해 자극성 논란이 됐던 성폭행 장면. 사진출처 = MBC 방송화면 캡처]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