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문재인이 안철수를 11%p 차 눌렀다

2012. 11. 14. 10:4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데일리안 = 이충재 기자]

◇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후보단일화 싸움을 벌이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가 지지율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주춤하는 사이 단일후보 '적합도'는 물론 그동안 열세로 평가된 '경쟁력' 조사에서도 전세를 뒤집었다.

< 한겨레 > 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11~12일 벌인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경쟁할 단일후보로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항목에서 문 후보는 48.1%를 얻어, 안 후보(37.1%)에게 11.0%p 앞섰다.

박근혜 후보 지지층을 제외한 조사에서도 49.1% 대 42.0%로, 문 후보가 우세했다. 같은 기관에서 단일화 회동 전인 2~3일 실시한 조사에선 39.8% 대 53.2%로, 안 후보가 13.4%p 앞섰지만, 열흘 만에 '대역전'이 이뤄졌다. 그 폭이 24.4%p에 달했다.

'야권 후보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선거결과 예상'에서는 "단일화되어도 박근혜 후보가 이길 것"이라는 응답이 30.1%, "단일화가 되면 누구든 이길 것"이라는 응답이 36.1%였다.

"문재인 후보로 단일화되면 이길 것"이란 의견은 12.3%,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되면 이길 것"이란 응답은 11.6%로 나타났다.

박근혜 후보와 양자대결에선 문-안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박근혜-문재인'대결은 45.3% 대 50.4%였고, '박근혜-안철수'대결은 45.0% 대 49.6%였다.

다자구도 조사에선 박근혜 39.3%, 문재인 26.3%, 안철수 22.9%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2~13일 실시한 조사에서 '박근혜-문재인'대결은 46.1% 대 45.0%, '박근혜-안철수'는 41.9% 대 47.1%였다.

야권 단일후보 지지도에선 문 후보가 41.6%로 안 후보(37.9%)와 격차를 유지했다. 대선다자구도에선 박근혜 41.8%, 안철수 26.4%, 문재인 23.9% 순이다.

한편 리서치플러스 조사는 11~12일 전국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유선·휴대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9.8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6%p다.

리얼미터 조사는 리얼미터 조사는 12~13일 전국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및 휴대전화 임의걸기 자동응답 방식(RDD)으로 진행됐고,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 Copyrights ⓒ (주)이비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