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 손진영, MBC'비밀남녀전'합류

안진용기자 2012. 11. 1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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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 최강희 등과 호흡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출신인 가수 겸 배우 손진영이 연기 활동을 재개한다.

손진영은 내년 초 방송되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비밀남녀전'(극본 천성일)에 합류한다. MBC 관계자는 "손진영이 이미 '비밀남녀전'에 출연하기로 제잔진과 이야기를 마쳤다. 조만간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손진영은 극중 국정원 요원 중 한 명으로 등장한다. 국정원 특급 요원으로 분하는 배우 주원 찬성 등과 호흡을 맞추며 감초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웃음 포인트를 담당하는 국정원 요원으로 그려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손진영은 2010년 방송된 '위대한 탄생' 시즌1에서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의 멘티로 출연해 '미라클맨'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톱4까지 올랐다. 이후 MBC 드라마 '빛과 그림자'와 시트콤 '엄마가 뭐길래'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영화 '7급 공무원'을 모티브로 한 '비밀남녀전'은 서로 신분을 속여야만 하는 커플 첩보원의 좌충우돌 해프닝을 그린 작품이다.

안진용기자 realyong@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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