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동1985' 박원상 "성기 노출에도 15세 등급 만족"

김지혜 기자 2012. 11. 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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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박원상이 영화 '남영동 1985'(감독 정지영, 제작 아우라 픽처스)의 15세 관람가 등급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5일 오후 미디어 데이에서 만난 박원상은 영화의 15세 관람가 등급에 대해 "정지영 감독님은 12세 관람가를 원하셨지만, 나는 15세 관람가 등급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박원상은 "고문 묘사에 대한 수위도 수위였지만, 극중 한 차례 등장하는 성기 노출 장면이 걱정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그 신은 롱테이크로 찍었는데 감독님에게 '이거 보여도 되나요'라고 묻기도 했다"고 말했다.

'남영동 1985'의 중반부, 김종태(박원상 분)가 나체로 전기 고문을 받는 장면에서 1~2초간 성기가 노출된다. 그러나 노출의 여부보다 고문 수위의 잔혹성이 먼저 와 닿기 때문에 전혀 선정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영등위 측은 '남영동 1985'에 15세 관람가 등급을 내리며 "영화 속 신체 노출이 선정적이지 않으며, 폭력성도 고문의 잔인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 영화 속 묘사들이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고 있다고 판단해 15세 관람가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박원상은 이번 작품을 통해 한층 성숙된 연기력을 보여줬다.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잔혹한 고문을 당하면서 인격적, 정신적으로 고통을 이겨내는 민주운동가 김종태로 분해 섬세한 심리연기를 선보였다.

'남영동 1985'는 故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수기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오는 22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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