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섭남 "아내, 육아 자기만 힘든줄 안다" 금기어 방출 '야유'
'안녕하세요' 간섭남이 지나치게 가부장적인 모습으로 방청객들의 야유를 샀다.
11월5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지나칠 정도로 간섭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김보배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아내 김 씨에 따르면 간섭남은 사사건건 아내의 일에 간섭했다. 김 씨는 "물건도 내 맘대로 고른게 하나도 없다"며 "음식을 해도 늘 잔소리고 내 옷차림조차 맘에 들어하지 않는다. 잔소리 안하는게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심지어 생리대를 인터넷에서 대량 구매 안했다고 화를 내고 새벽 1시에 냉장고가 깔끔하지 않다고 뭐라 한 적도 있었다고. 하지만 더 문제는 아무리 답답해도 자신은 손 한 번 까딱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낸 간섭남은 "간섭으로 생각한 적 한 번도 없다. 조언이라 생각했다"며 "가게를 하다보니 하루도 쉬는 날이 없다. 집에 들어오면 파김치가 되는데 귀찮지 않냐"고 간섭하는 이유를 공개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이에 아내 김 씨는 "의욕을 상실했고 점점 무기력해진다"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간섭남은 금기어를 대량방출하고 말았다. "애 키우는게 힘든 일인 것은 알지 않냐"는 MC 이영자의 질문에 "우리 어머니 세대는 유모차도 없었고 아무 것도 없었다"며 "남들 똑같이 힘들어하는데 자기만 힘든줄 안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든 것. 열어선 안될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린 셈이다. 심지어 이내 그는 "난 솔직히 여기 나오면 표를 얼마 못받을 지 알았다"고 덧붙여 논란에 불을 지폈다.
한편 이 사연은 총 127표를 얻어 지난주 1승을 차지한 아들의 소원을 뛰어넘는데는 실패했다. 하지만 간섭남은 냉장고와 유아용품 정도는 간섭을 하지 않기로 공개적으로 약속했다. 또한 아내와 포옹하며 훈훈하게 사연소개를 마무리 했다. (사진=KBS 2TV '안녕하세요' 간섭남)
[뉴스엔 박아름 기자]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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