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만도 못한 父子..위탁아동 성폭행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안미영 부장검사)는 위탁받아 키워오던 아동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로 황모(62)씨를 불구속 기소하고 황씨 아들(33)을 구속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1999년부터 부인과 함께 피해자 A양을 위탁 양육해오던 중 2006∼2007년 초등학생이던 A양을 두 차례에 걸쳐 욕실과 방에서 추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 부부는 A양을 포함해 적을 땐 2명에서 많게는 7명의 아동을 위탁받아 키워왔으며, 황씨는 부인이 외출하고 다른 아이들이 거실에서 TV를 보는 틈을 타 몹쓸 짓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황씨 아들은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4차례에 걸쳐 A양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황씨 아들은 심지어 결혼 후에도 중학생인 A양을 불러내 자신의 부인이 입던 옷을 가져다 입힌 채로 여관에 끌고 가서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아버지 황씨는 현재 거동을 하지 못해 영장을 청구하지 않았고 아들에 대해서는 위치추적전자장치(전자발찌) 청구 요건이 되는지 조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san@yna.co.kr
☞ 안철수, 문재인에 `단일화 회동' 제안(2보)
☞ 홍록기, 11살 연하 모델과 12월 결혼
☞ <아리랑, 인류무형유산 등재 확실시되기까지>
☞ 요미우리, 야구 아시아시리즈에 주력 선수 파견
☞ <나로호, 단순한 고무링 문제 아니었다>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포토 매거진>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아파트 17층서 아래로 가전제품 던진 정신질환 주민 응급입원 | 연합뉴스
- 여의도 아파트서 경비원이 대리주차하다 차량 12대 들이받아 | 연합뉴스
- 빌라 반지하서 샤워하는 여성 몰래 훔쳐본 40대 현행범 체포 | 연합뉴스
- 셀린디옹 전신 굳어가지만…"어떤것도 날 멈출 수 없단 걸 알아" | 연합뉴스
- 김제서 '애완용 코브라 탈출' 소문 확산…경찰 "관련 신고 없어" | 연합뉴스
- KT&G, 전자담배 늑장출시 드러나…기술특허 10년 지나서 선보여 | 연합뉴스
- 음주단속 걸리자 벤츠 차량으로 경찰 들이받은 40대에 실형 | 연합뉴스
- 다락방서 발견된 존 레넌 기타 경매에…"예상가 11억원" | 연합뉴스
- 합의 후 관계해놓고 성폭행당했다며 허위 고소한 20대 실형 | 연합뉴스
- "다섯걸음 떨어져 있는데 명품 가방 훔쳐 도주"…경찰 추적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