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풍수' 이진·최재웅, "설득력 위해 진한 키스신 필요했다"

2012. 10. 2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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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선하 기자] 배우 이진과 최재웅이 드라마 '대풍수'에서 진한 키스신을 펼쳐 화제를 모은 것과 관련해 생각을 밝혔다.

이진과 최재웅은 24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극본 박상희 남선년, 연출 이용석) 티 타임에서 "키스신 장면을 촬영할 때 애틋한 마음을 가지고 임했다"며 이에 대해 말했다.

이진은 '대풍수'에서 영지 역할을 맡아 동륜 캐릭터로 분한 최재웅과 깊은 멜로 연기를 펼치며 극 초반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큰 활약을 펼쳤다. 이는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이진의 깊어진 연기력에 대한 칭찬과 함께 화제의 장면으로 떠올랐다.

이진은 "키스신 장면은 재촬영으로 완성했다. 이후 장면이 동륜의 아이를 갖는 장면인데 첫키스신 촬영이 너무 밋밋해서 다시 찍었다"며 "두 번째 찍을 때 더 집중하면서 애틋한 마음을 가지고 임했다. 자극적이라는 지적도 있었지만 동륜과의 애틋한 감정을 끌어내려는 의도였다. 그렇게 이슈가 될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최재웅 역시 같은 생각을 밝혔다. 최재웅은 "보시기에 굉장히 진했다고 하던데 차라리 전에 찍은 밋밋함 보다는 진하게 나은 것 같다. 그 이후에 바로 지상이가 태어나기 때문에 진한 키스신이 더 설득력이 있는 것 같다"며 "주변에서 잡아먹을 것 같다고 이야기 하더라. 키스가 이슈가 됐는데 못하는 것 보다는 잘하는 게 낫지 않나. 기분은 좋았다"며 웃었다.

두 사람은 '대풍수'에서 자미원국에 대한 열망을 표현하는 인물 동륜과 영지 캐릭터로 분해 큰 활약을 펼쳤다. 동륜은 풍수지리의 대가로 왕명에 의해 자미원국을 발견하지만 신탁에 의해 그 존재를 50여년 간 함구하며 모진 고난을 받는 인물. 영지 역시 자미원국을 위해 첫사랑인 동륜(최재웅)의 뜻을 따라 명당의 비밀을 50여 년간 간직하는 인물이다.

두 사람은 이 과정에서 명당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더불어 깊은 사랑을 나눠 '대풍수' 주인공 지상(지성)을 낳는 부모 세대 역할을 연기했다.

sunha@osen.co.kr

< 사진 >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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