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유준상, "각시탈 빙의" 둘째 아들 사연 공개
배우 유준상(43)이 둘째 아들과의 유쾌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KBS2 < 해피투게더3 > 에서 유준상은 "4살 된 둘째 아들이 최근 종영한 KBS2 드라마 < 각시탈 > 에 빠져있다"고 말했다.
유준상은 "(둘째 아들이) 자기가 각시탈인 줄 안다. 최근에 플라스틱 각시탈을 사줬는데 얼굴에 상처도 많이 났다"며 "하루는 돌잔치 자리에서 아들이 갑자기 각시탈을 썼다. 4살 이하의 어린아이들은 다 도망가고 돌잡이는 경기를 일으켰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KBS 방송화면 캡쳐유준상은 "유치원에서 아들이 '나는 각시탈이다' 이러면 다른 애들은 다 무서워하고 선생님들도 일단 도망간다"고 전했다. 이어 "아들이 각시탈 옷을 사달라고 조르는데 파는 것이 없어 한복집에서 맞춰 줬다"라며 "이후 외할머니가 둘째 아들을 데리고 민속촌에 갔는데, 민속촌에 있던 사람들이 내 아들을 보고는 민속촌에 있는 아이인 줄 알고 기념사진을 찍더라"고 말하며 둘째 아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KBS2 < 넝쿨째 굴러온 당신 > 의 유준상과 김남주가 출연해 '트러블메이커' 댄스를 추는 등 탁월한 예능감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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