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제상' 공형진 "이별에는 결코 익숙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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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형진이 급작스러운 사고로 처제를 잃은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공형진은 10월 18일 본인이 진행하는 SBS 라디오 파워FM(107.7MHz) '공형진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 '보이는 라디오'에 차질없이 등장해 "40년을 넘게 살았어도 이별에는 결코 익숙해지지 않는 것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어렸을 적 시장가는 어머니만 봐도 영영 헤어진 것 마냥 서럽게 울었는데 진짜 이별에 익숙해지는 것은 불가능할 지도 모른다"며 "다만 예전과 달라진 것은 그 아픔을 조용히 속으로 삭히는 것"이라며 덧붙였다.
공형진은 또 "많이 놀랐을텐데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 정말이지 여기까지였으면 좋겠다"고 현재 심경을 전했다.
그는 "이럴땐 저도 무슨 이야기를 해야될 지 모르겠다. 평소와 다름없이 대해 주는 것이 저한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나 역시 평소대로 하기위해, 청취자와의 약속을 저버릴 수 없기 때문에 있는 기운 다 모아서 나왔다"고 담담히 고백했다.
한편 공형진의 처제이자 쿨 멤버 김성수의 전 부인인 강모(36)씨는 지난 17일 새벽 서울 강남의 한 주점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갖다가 J씨의 흉기에 찔려 숨졌다.
연예뉴스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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