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안랩주식 고점 매각 양심있는 기업인 아니다"
황국상 기자 2012. 10. 18. 15:12
[거래소국감]조원진 의원, 정무위 국감서 발언
[머니투데이 황국상기자][[거래소국감]조원진 의원, 정무위 국감서 발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18일 "안철수 대선후보가 주가가 이상급등한 안랩 주식을 고점에 팔았다"며 "양심있는 기업인이라면 저렇게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안랩은 2003년 이래 8년간 2만3000원~2만5000원선에 주가가 머물러 있다가 안 후보가 서울시장, 대통령 후보로 언급되면서 16만원까지 치솟았다"며 "안 후보는 14만원대에 팔아서 930억원을, 2대주주 원종호씨는 1000억원을 챙겼다"고 말했다.
또 "이 과정에서 일반 투자자, 소위 '개미'들의 돈이 나간 것"이라며 "저 돈들이 고스란히 안철수재단에 기부된 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시장에서 보는 안랩의 적정주가는 2만~2만5000원이었다"며 "양심있는 기업인이라면 내다파는 게 아니며 (안 후보의 안랩 주식매각은) 잘못된 일"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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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황국상기자 gs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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