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경환 딸 "마지막까지 웃음 잃지 않았다"

박귀임 2012. 10. 1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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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고(故)조경환 딸이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회상했다.

15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 생방송 연예특급에서는 조경환 별세 소식을 전했다. 고 조경환은 간암판정을 받고 두 달여 동안 투병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 조경환 딸은 "마지막까지 웃음을 잃지 않았고 가족을 정말 재미있게 해주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고 조경환은 1988년 부인과 사별했고 2002년 외동딸을 출가시킨 바 있다.

이어 조경환 딸은 "아픈 와중에도 즐거운 이야기 많이 했다. 평소에 바빠서 가족과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고 조경환 장례식장에는 이병헌 이서진 지진희 나문희 최수종 하희라 이계인 정보석 김상순 조경수 김흥국 등이 조문했다.

한편 1945년생의 조경환은 1969년 MBC 공채 1기 탤런트 출신으로 한양대학교 영화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대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에서 주연을 맡아 대중들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SBS '좋은 아침' 화면 캡처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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