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풍수' 최재웅, 알고보니 김명민 동생? '과거 인연 눈길'

황소영 2012. 10. 1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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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황소영 기자] SBS 대기획 '대풍수'(박상희 남선년 극본, 이용석 연출)의 최재웅이 알고 보니 김명민이 자랑하던 동생이었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대풍수'에서 고려시대 풍수를 관장하는 서운관 일관으로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명당 자미원국을 찾기 위해 산야를 누빈 동륜 역의 최재웅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자미원국의 위치를 찾았으면서도 50년 뒤에 다시 오라는 깨우침 때문에 이를 숨기려다 갖은 고초를 겪었다. 이 와중에 최재웅은 20m 절벽에 매달리기도 하고, 몇 시간 동안 통나무를 잡고서 강물에 떠내려가는 연기며 고문을 당하기도 하고, 심지어 사슴벌레를 씹어 먹는 장면까지 직접 소화해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최재웅은 지난 2011년 영화 '페이스메이커'에서 페이스메이커인 주만호를 연기한 김명민의 동생, 외교관 주성호 역으로 출연했던 것. 비록 그의 비중은 작았지만, 만호의 자랑스러운 동생이자 무엇보다 만호가 마라톤을 할 수 있게끔 계기를 제공하는 큰 역할을 맡았다.

제작진은 "최재웅 씨가 영화 '페이스메이커'에서 김명민 씨의 동생으로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었다면 이번 드라마 '대풍수'에서 강한 연기를 펼치며 본격적으로 브라운관에 진입했다. 앞으로도 그가 어떤 연기를 펼치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귀띔했다.

한편, 지난 2003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한 최재웅은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 뮤지컬 '광화문연가' '헤드윅' '쓰릴미' 등에 출연했다.

사진=영화 '페이스메이커' 스틸컷, SBS

황소영 기자 soyoung920@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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