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민PD 우승상금, '1대100' 5천만원 전액 기부 결정

2012. 9. 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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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민PD 우승상금 (사진=방송캡처)

서수민PD가 '1대100' 우승상금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1대100'에서 1인 도전자로 출연한 서수민PD는 8단계 문제까지 모두 맞춰 상금 5,000만원을 거머쥐었다.

이날 본격적으로 퀴즈 풀기에 앞서 서수민PD는 "PD지만 지식 수준이 낮아 주변 동료 선배들한테 구박을 많아 받았다"며 "3단계만 가도 정상 수준이 될것 같지만 욕심내면 5단계 정도가 되지 않겠냐 싶다"고 예상했다.

이 같은 우려에도 불구 마지막 퀴즈를 통과 후 모든 도전자들을 제치고 최고의 자리에 등극한 서수민PD는 "실감이 안 난다. 정신이 혼미하다. 상금 받으면 기부한다고 했는데 KBS에 '사랑의 리퀘스트' 방송이 있으니 그쪽을 통해 기부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수민PD는 "오늘 참 의미있었다. '개콘' 멤버들을 이 자리에 모두 채울 수 있을까 걱정했다. 처음에는 10명이었지만 현재는 인원이 10배수로 늘어났다. 이 시간에 신인 개그맨들도 꿈을 꾸고 잇다. 그런 친구들도 잘 봐주면 '개콘'이란 나무가 잘 자랄 것 같다"고 당부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서수민PD와 함께 '개그콘서트' 출연 개그맨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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