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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도 파티처럼" 넥슨 '커리어클럽' 북적

입력 2012.09.24. 09:10 수정 2012.09.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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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000명이다. '커리어클럽'로 명명된 하반기 넥슨 채용설명회가 성황을 이뤘다. 당초 예상보다 상담 인원이 몰려 옥상 정원까지 부스를 추가하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다.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클럽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넥슨 컴퍼니 채용설명회 '커리어클럽'이 열렸다. 넥슨 임직원 100여명도 지원해 참가한 이 이색파트는 채용 상담과 릴레이 강연과 넥슨 밴드 공연 파티로 이어지며 하루 종일 열렸다.

▲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클럽 플래툰 쿤스툰할레에서 열린 넥슨 컴퍼니 채용설명회 '커리어클럽'에서 구직자들이 릴레이 강연을 듣고 있다.

■ 넥슨 컴퍼니 5개사 진행, 개발자 강연은 덤!

지난 3일부터 2012년 하반기 신입·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한 넥슨 컴퍼니 5개사가 진행한 이번 '커리어클럽'은 오후 6시간까지 운영된 '커리어 세션'과 오후 7~10시 열리는 '치어업 세센'으로 나뉘었다.

'커리어 세션'은 넥슨 컴퍼니 5개사의 채용상담 부스가 운영되었다. 별도의 공간에서 실제처럼 면접을 보고 모의면접도 했다. 지난해 상반기 공채를 통해 취업한 선배를 만나는 시간도 있었다. 현직 개발자들에게 포트폴리오 상담도 있었다.

▲행인들이 '커리어클럽' 행사장 앞에 놓인 대형 메이플스토리 조형물을 바라보고 있다.

▲넥슨 컴퍼니 채용설명회 '커리어클럽'에 참석한 구직자가 1:1 채용상담을 받고 있다.

특히 개발 분야 포트폴리오 부스는 당초 2개 부스만 설치하려 했으나 평가를 받고 싶은 구직자들이 몰리면서 4부스로 늘렸다. 구직자들은 포트폴리오 구성의 노하우와 팁에 귀를 쫑긋 세웠다.

▲ 인조잔디가 깔려있는 4층 옥상에서 구직자들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채용과정에 필요한 정보와 회사생활의 노하우 등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인터넷에서 뉴스를 보고 찾아왔다는 신용희(남)씨(고려대 컴퓨터공학과 4)는 '게임산업에 관심이 많아 게임 회사에 취업하고 싶었다. 현장에서 직원들을 만나보니 가족같이 친근해 보였고, 모의 면접을 보니 부족한 점을 많이 메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 넥슨 컴퍼니 채용설명회 '커리어클럽'에서 한 구직자가 모의면접을 보고 있다.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강연을 들었다. 지난 4월 성황리에 막을 내린 '넥슨개발자컨퍼런스(Nexon Developers Conference, NDC)'의 인기 세션과 게임회사 취업특강 등16개의 강연이 릴레이로 진행되었다. 또한 올해 '넥슨아트페스티벌(Nexon Art festival, NAF)'에서 수상한 작품들과 직원들의 아트워크가 행사장에 전시되었다.

■ 싸이의 '강남스타일' '끝까지 가 보자!' 환호

저녁 7시 30분부터 3시간 가량 이어진 '치어업 세션'에도 많은 구직자들이 파티를 컨셉트로 한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넥슨 컴퍼니 직원들의 재즈 공연과 밴드 공연, 디제잉(Djing) 등을 즐겼다. 1인당 맥주는 한 병만 제공하고 파티가 끝날 때까지 모든 음료는 무제한 제공됐다.

▲ 넥슨포럼 재즈부문 '더놀자밴드'가 재즈 공연을 하고 있다.

넥슨 컴퍼니의 재즈 밴드 '더놀자'는 감미로운 재즈 선율을 선보였다. 오는 10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무대에도 오를 예정인 더놀자 밴드는 '문 리버(Moon River)', '플라이 미 투 더 문(Fly me to the Moon), '문 나잇 세레나데(Moon Night Serenade)' 등 모두 여섯 곡을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2006년 넥슨 컴퍼니 직원들로 구성된 순수 직장인 밴드 '넥슨밴드'의 공연도 있었다. 홍대 클럽 등에서 1년에 2번씩 정기공연을 하는 실력파인 그들의 편곡한 '강남스타일' 공연이 이날의 절정이었다.

또한 넥슨 컴퍼니의 사내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인 '넥슨 포럼' 참여자들이 꾸민 디제잉도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 '딱딱한 분위기 벗고 재미있게 놀자' 컨셉 호응

넥슨이 '커리어클럽'을 통해 채용방식을 한 것은 지난해 하반기 공채 때 신촌 카페(민들레영토)를 빌려 사흘간 '잡월드'라는 이름으로 설명회 이후 두 번째다.

권도영 넥슨 인재개발팀장은 '학교에서 하는 채용설명회나 상담이 딱딱한 분위기이고, 특정 학교의 학생들만을 위한 것으로 오해 받았다. 그래서 뭔가 재미있고 새 형태의 공채를 취지에서 기획했는데 호응이 좋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 '커리어클럽'에서 넥슨포럼 재즈부문 '더놀자밴드'가 '플라이 미 투 더 문'을 열연하고 있다.

▲ 넥슨 기업디자인팀 이주성씨가 22일 '커리어클럽' 치어업 세션에서 디제잉을 하고 있다.

한편 게임하이㈜(대표 김정준)와 ㈜네오플(대표 강신철), ㈜넥스토릭(대표 김영구), ㈜넥슨(대표 서민), ㈜JCE(대표 송인수) 등 넥슨 컴퍼니 5개사는 개발, 디자인, IT엔지니어링, 경영지원, 해외사업 등 전 분야에서 모두 150명을 선발한다.

넥슨 컴퍼니의 2012년 하반기 신입­경력사원 공개채용은 학력과 학점, 영어성적에 관계없이 모두 지원 가능하다. 10월 4일 오후 5시까지 넥슨 컴퍼니 공개채용 사이트(http://career.nexon.com)에서 서류 접수를 받는다. 이후 면접 전형 등을 거쳐 연말께 최종 합격자가 결정된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