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명절 시집살이 "남편 식구들 쉴동안 설거지하며 눈물"
[뉴스엔 권수빈 기자]
이혜정이 명절 시집살이를 토로했다.
이혜정은 9월20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서 명절 시집살이에 대해 "공감하는 정도가 아니다"며 "시어머니가 아들, 딸 모두 의사다 보니 안 시키고 당신이 모든 걸 하셨다. 나는 뭐든 나서야 직성이 풀리기에 일을 다 했었다"고 말했다.
이혜정은 "그런데 어머니가 일을 정말 못한다. 음식을 해놔도 별로 먹고싶지 않다"며 "그래서 내가 해놓으면 아버님이 좋아하셨다. 그때 당시 참기름을 넣으려고 하면 뒤에서 조금만 넣으라고 어머니가 나를 불렀다. 지금도 참기름 넣을 때마다 뒤를 돌아본다"고 밝혔다.이어 이혜정은 "시누이가 시누님인지 시누X인지는 모르겠다"며 "식사가 끝난 뒤 눈물이 그렇게 났다. 고씨네 네 식구는 과일 먹고 차 마시는데 하나밖에 없는 이씨인 나는 수저와 접시 다 닦고 있었다. 왜 결혼했지 싶은 생각을 하면 시어머니가 또 불렀다"고 서러웠던 당신 기억을 떠올렸다.
또 "그때는 자식이 있어서 행복했다. 아들 준구가 울면 어머니가 냅두고 애 보라고 했다. 애들 데리고 방에 가서 우유 먹이면서 그때 엉덩이 붙여봤다"고 덧붙였다. (사진=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캡처)
권수빈 pp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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