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윤희상, 5.1이닝 무실점 '쾌투'

박은별 2012. 9. 1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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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상. 사진=뉴시스

[사직=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SK 윤희상이 호투했다.

윤희상은 1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 선발등판해 6회 1아웃까지 5피안타 1사사구에 무실점으로 롯데 타자들을 틀어막았다.

그간 롯데전에서 유일하게 승리가 없던 윤희상이다. 4경기에 나서 2패, 평균자책점 5.48. 그러나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놓고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경기에서 그의 진가가 한껏 발휘됐다.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스트라이크를 잡아나가며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갔다. 여기에 승부처에서 장기인 포크를 비롯, 커브, 슬라이더 등을 섞어 타이밍을 뺏어낸 것이 효과적으로 작용했다. 완급조절이 뛰어났던 피칭이었다.

5회까지 흠잡을 데 없었다.1회 2사 후 손아섭에게 높은 직구에 중전 안타를 뺏겼지만 홍성흔을 변화구로 땅볼 처리했고 2회엔 세 타자 모두 결정구 변화구로 범타로 돌려세웠다.

2사 후 안타를 뺏긴 3,4회엔 김주찬을 몸쪽 직구(3회), 조성환을 낮은 제구로 땅볼을 유도, 이닝을 마무리했다.

1-0으로 앞서던 마지막 6회가 고비였다. 1사 후 김주찬에게 직구를 던지다 펜스를 맞고 나오는 2루타를 뺏겼고 손아섭의 3루쪽 타구가 최정의 몸에 맞으면서 1사 1,2루가 됐다. 다음 타자 홍성흔은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결국 윤희상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구원투수 박희수로 교체됐고 박희수가 이후 두 타자를 잘 막아내며 승리 요건을 챙겼다. 투구수는 95개. 최고구속은 145km였다.

박은별 (star842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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